배우 이종석이 '나도 반대하는 나의 연애' 남자 주인공으로 2년 만에 새 드라마 출연을 검토 중이다.
21일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종석은 새 드라마 '나도 반대하는 나의 연애'에 출연한다. 제작진으로부터 남자 주인공 출연을 제안받았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나도 반대하는 나의 연애'는 전 연인과의 재회가 잘 아는 연애의 연장일지, 모르는 연애의 시작일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전 연인과 재회한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첫사랑에 대한 추억과 환상을 자극하는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특히 이 드라마는 이응복 감독의 새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응복 감독은 KBS 2TV '비밀', '태양의 후예'를 비롯해 tvN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지리산'과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리즈를 연출한 드라마 감독이다. 하나같이 작품성과 시청률 면에서 호평받은 작품들을 연출해 한국 드라마의 대표적인 스타 PD로 통한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 시즌2, 3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이종석은 남자 주인공 김태경 역을 제안받았다. '나도 반대하는 나의 연애' 속 김태경은 본능적이지만 인간적이고, 다소 충동적일 만큼 느닷없는 면도 있지만 정의로운 성격의 인물이다. 그는 마찬가지로 실수투성이의 어린이집 교사인 홍제비와 과거 연인이었으나 10년 만에 재회해 다시 사랑에 빠진다.
여자 주인공 홍제비 역으로는 배우 고민시가 물망에 올랐다. 고민시는 넷플릭스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시리즈와 '스위트홈'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린 연기자다. KBS 2TV 드라마 '오월의 청춘'과 영화 '밀수'에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호평받았다. 또한 '스위트홈'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어 이응복 감독과 로맨스 장르에선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기대를 모으는 배우다.
더욱이 이종석은 다수의 로맨스 드라마에서 로맨스 연기로 호평받았다. 과거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선 배우 이보영, '피노키오'에서는 배우 박신혜,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가수 겸 연기자 수지와 호흡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6년 방송된 MBC 드라마 'W(더블유)'에서는 배우 한효주와 만화와 현실을 넘나드는 극적인 이야기를 로맨스와 함께 풀어내 호평받았다. 이에 힘입어 그 해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종석의 최근 드라마는 지난 2022년에 방송된 MBC 드라마 '빅마우스'다. '빅마우스'에서 그는 타이틀 롤 빅마우스의 정체를 추적하는 장르물의 매력과 아내 고미호(임윤아 분)와의 로맨스 연기로 호평받아 다시 한번 MBC 연기대상을 거머쥐었다.
그 사이 이종석은 가수 겸 연기자 아이유와 열애 사실을 밝히며 스타 커플로 공개 열애에 대한 응원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비밀의 숲' 시리즈로 웰메이드 호평을 받은 제작사 에이스팩토리와 프로덕션 협업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에 이종석이 2년 만에 선택하는 '나도 반대하는 나의 연애'에서 이종석이 고민시와 어떤 로맨스를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도 반대하는 나의 연애'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다. 오는 2024년 tvN 편성이 논의 중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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