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에스'의 프로듀서 로이킴과 박재정이 '슈퍼스타 K' 경연 당시를 떠올렸다.
2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CGV 청담씨네시티에서는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브이에스)’의 신곡 음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프로듀서 장우영, 서은광, 소유, 임한별, 카더가든, 로이킴, 박재정, 김민석, Young K가 참석한 가운데, 신곡 음원은 물론 본격 팀 서바이벌이 시작되면서 프로듀서들의 청사진과 비하인드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기리보이는 일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로이정(로이킴+박재정) 팀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의 시즌4와 시즌5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막강 프로듀서 군단이기도 하다.
로이킴은 과거 '슈퍼스타K'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가끔 '제가 꼰대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며 "'나 때가 더 힘들었을 거 같다'는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박재정 역시 "십 년 전 '슈퍼스타K'에서는 '슈퍼 위크'라는 게 있었다. 톱10에 가는 과정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로이킴은 "지금은 노래를 준비할 시간이 1~2주 정도 있다. 저 때는 몇 시간 안에 해야 했다. 연습이 덜 되어 있다고 생각하거나, 만족스럽지 않은 무대를 하면 실망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 팀의 참가자들은 너무너무 열심히 해주고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재정은 "시청자나 대중분들이 준비 과정이 긴 음악을 들으시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희 ‘브이에스’가 ‘슈스케’보다 훨씬 좋다"고 말했고, 로이킴은 “참가자들에게 더욱 좋은 환경이다"라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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