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LG 트윈스 임찬규가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22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정규 1위를 달성한 LG 트윈스의 주장이자 유격수 오지환과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가 등장했다.
오지환은 “약속을 못 지키는 것 때문에 항상 팬들에게 미안했다. 그래서 약속을 지켜서 너무 좋았다”라며 우승에 대한 소감을 그렇게 전했다. 또한 오지환은 한국시리즈에서 홈런포를 터뜨렸으며, 3회차 때는 역전 쓰리런으로 구장을 흥분과 기쁨으로 물들었다.
오지환은 입단한 지 15년만에 우승을, 임찬규는 입단 12년만에 우승을 했다. 조세호는 “두 분 다 원팀 프렌차이즈이다”라며 뜻을 알려달라고 청했다. 오지환은 “한 팀에서 쭉 뛰는 걸 원클럽맨이라고 하는데 실력까지 있으면 스타다”라며 쑥스러워 했다.
임찬규는 “저는 단기계약으로 조금씩 이어가고 있다. 오지환은 장기계약이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해 유재석을 크게 웃게 했다.
한편 오지환과 임찬규의 '유퀴즈'는 녹화는 한국시리즈가 끝난 지 이틀만이었고, 오지환의 FA 소식은 일주일 전에 알려졌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