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배우 장혁이 데뷔 26년 만에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배우 장혁이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잠에서 깬 장혁은 침대가 아닌 소파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일어나자마자 이불 정리부터 하는 그는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장혁은 데뷔 26년 만에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 그는 “대단한 방은 아니다. 저한테는 오래된 수집이 되어 있는 방이다”라며 DVD부터 피규어까지 가득한 방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심지어 DVD장은 무려 3단까지 있다고. 장혁은 “2000년 처음 DVD가 나왔을 때 하나씩 사서 모으다 보니까 어떤 작품을 들어갔을 때 거기 안에 보면 래퍼런스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장에는 피규어로 가득찼고 가장 비싼 거로는 “우리 딸이 만들어 준 게 제일 세다”라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피규어 장 한 켠에는 딸이 만들어준 물건들로 보관되어 있었다.
이어 종이신문을 읽기 시작한 장혁은 소리내어 읽어 궁금증을 안겼다. 이에 대해 장혁은 “거의 28년 정도 됐다. 제가 막 데뷔했을 볼펜을 입에 끼우고 발음을 연습해서 그러다 보니까 신문을 보게 돼서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렸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혁은 지난 2008년 6월 무용수로 활동하던 2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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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