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7기의 슈퍼 데이트권 쟁탈전이 벌어졌다.
22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슈퍼데이트권 총 4장을 걸고 모든 출연자가 이를 악물고 경쟁에 뛰어들었다. 가장 인기남인 영식의 올곧은 마음은 순자를 향했다.
순자는 “다들 제가 영식님이랑 계속 이어지는 틀에 박힌 생각이 싫었다. 나는 좀 시간이 더 필요한데. 그래서 이 악물고 뛰어서 슈퍼 데이트권을 다른 분한테 써 봐도 되겠다 싶었다”라며 슈퍼 데이트권을 따냈다.
달리기 경기가 끝나고 여성, 남성 출연자가 한 명씩 짝을 지어 수박씨를 얼굴에 뱉는 게임을 했다. 모두 고생을 하며 얼굴에 수박씨를 붙이려고 할 때, 영수는 현숙에게 "수박씨를 잘 모으고 있어"라고 말했다.
현숙은 아득바득 모은 수박씨를 바닥에 누운 영수의 얼굴에 모조리 뱉었다. 이이경은 “남 피디가 공정한 걸 좋아한다”라며 경악하다가 “근데 저거 거의 씨 밭이다”라고 말했고, 송해나는 역한 장면에 인상을 썼다.
피디는 "부정 행위로 탈락"이라고 말했다. 현숙이 경기 전에 “상대방 얼굴에 뱉어도 되나요?”라고 물었는데 피디는 “더럽습니다. 이미지가 더러워져요”라며 돌려서 안 된다고 말했던 것.
슈퍼 데이트권을 위해 위생의 정도도 마다하지 않는 열렬한 출연자들의 기세가 거센 가운데 상철과 옥순이 수박씨 뱉기 대회에서 1등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