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가 다른 두 아이를 키우는 고딩엄마가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 두 아이를 둔 고딩엄마 김선애가 등장해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김선애는 18살때 형편이 어려워 일찍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9살 연상의 남자를 소개 받았고 함께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김선애의 명의로 선이자 50%의 불법 대출을 받았다. 여기에 김선애는 아이까지 임신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 김선애의 임신 소식에 아이를 빌미로 대출을 받자고 말했다. 급기야 남자친구는 김선애에게 폭력을 휘둘렀고 결국 김선애는 집을 떠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이후 김선애는 홀로 아들을 낳았다.
이후 김선애는 자신처럼 딸을 가진 또 다른 남자를 만났다. 하지만 두 번째 남자는 김선애의 아들을 학대해 충격을 안겼다. 결국 김선애는 두 번째 남자와도 헤어졌다. 김선애는 친구의 소개로 세 번째 남자를 만났다. 세 번째 남자는 아들에게도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김선애는 몸에 이상이 있음을 느꼈고 병원에 갔다. 알고보니 김선애는 임신 7개월째였고 두 사람은 급하게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하며 결혼을 진행했다. 하지만 남자는 마마보이였고 남자의 어머니는 김선애를 무시하며 아들을 친정에 주고 친정과 인연을 끊으라고 막말했다. 결국 김선애는 세 번째 남자와도 헤어졌다.
김선애는 현재 아동 수당과 부모님의 도움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애는 "무료 상담을 받았는데 첫째, 둘째 아빠가 달라서 양육비를 받기 힘들다고 하더라. 잘 못 하면 친권, 양육권을 뺏길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인철 변호사는 "절대 아니다. 씨를 뿌렸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 아이 아빠가 맞으면 양육비를 받아야 한다. 무조건 청구해라"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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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고딩엄빠4'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