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서영주가 군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최근 OSEN 사옥에서는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 김지훈 역을 맡은 배우 서영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
작품을 마친 서영주는 오는 28일 육군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 1998년생으로 만 25세 나이에 군 입대를 택한 그는 “요즘은 더 일찍 가는 배우도 많다. 서른에 가는 배우도 있지만 저는 지금이 제일 좋은 것 같다”며 “원래 일찍 가고 싶었는데 작품이 겹쳐서 밀리게 됐다. 지금이 제일 적당한 시기”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현재 “가서 어떻게 시간을 잘 활용할지 그 생각 뿐”이라고 밝힌 그는 군 입대로 인해 흐름이 끊길가 우려가 되지는 않는지 묻자 “그 흐름을 안에 들어가서 잘 만들어 가야 할 것 같다. 그걸 통해 제가 가진 색깔을 잘 보여줄 수 있게끔 잘 다듬어서 나올 수 있을지 결정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영주는 “‘(전역 후) 일이 끊기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한다. 무섭긴 하다”면서도 “군대를 다녀온 후 일이 끊긴다면, 제가 이때까지 잘 못했다는 뜻이니 다시 처음부터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만약 일이 끊기지 않으면 여태 잘 배우고 다듬어왔다는 의미가 아닐까”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전역 후의 자신에 대해 “날것의 모습일 것 같다. 바로 연기를 하지는 못하겠지만, 연습을 하거나 저를 다듬는 과정을 거친 후에 대중 앞에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한 그는 “군대에 다녀온 후에도 지금처럼 절 기억해주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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