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철 "영숙이가 아이 두고 오겠다고"→영숙 반박 "허위 무고"..끝없는 진흙탕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11.23 14: 41

 ENA,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상철을 재차 저격했다.
23일 영숙은 자신의 SNS를 통해 상철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영숙은 "전 아이 두고 오라고 한 적이 1도 없습니다. 영숙이가 오히려 아이 두고 오겠다고 자진해서 말했습니다"란 상철의 글을 캡처한 내용과 함께 "저는 제 모든 걸 걸고 이런 말 하지 않았다. 고정해 놓으셨던데 증거랑 같이 올려라"라며 "한 번 보자 같이. 허위 무고 그만하시고, 카톡 있으면 오픈해라. 나도 보고싶다"라고 분노를 표했다.

앞서 영숙은 자신의 SNS에 상철과 나눈 수위 높은 메시지와 함께 상철이 한 여성(팬)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 내용도 공유했다. 공개된 글에서 상철은 해당 여성에게 수위 높은 언급을 하며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을 보내 달라고 요구한다. 
이후 상철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 같은 폭로에 대해 "대부분 짜깁기"라고 일부 조작된 것이라 주장하면서도 "서로 좋아하는 성인 남녀 간의 이성 관계에서의 진한 대화는 전혀 문제 될 것 없다", "다들 건강하게 건전한 성생활 하라"고 말했다.
이에 영숙은 "우리나라 IT 강국이다. 아직도 80년대인 줄 아나. 짜집기는 포렌식으로 걸리고 물에 빠진 폰도 구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다"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상철은 자신을 상대로 사생활 폭로를 한 이들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 상철은 21일 자신의 SNS에 "16기 영숙, 영철, MBN '돌싱글즈3' 변혜진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명목으로 고소하려고 한다"라는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공개했다. 
상철은 "이 불미스러운 사태를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시청자 여러분들께 마지막 도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라며 영숙, 영철, 변혜진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이라는 죄목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려고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더불어 "최근 16기 영숙, 영철, 돌싱글즈 변혜진 씨는 나에 대한 허위 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있다. 명백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행위는 형법상 아무 무거운 죄"라며 "난 끝까지 이들을 엄벌에 처하여 사람으로서 해도 되는 행위와, 그렇지 않은 행위에 대하여 명백히 알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철의 사생활 폭로를 한 이들과 이들의 주장이 허위라는 상철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 파국의 상황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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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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