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영화 '언더 유어 베드'가 예고편을 공개했다.
'언더 유어 베드'(감독 사부, 제작 ㈜미스터리픽처스, 배급 ㈜트리플픽처스)는 대학시절 첫사랑을 우연히 만나 그 곁을 맴돌며 선을 넘어버린 한 남자의 하드보일드 멜로.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과 내밀한 폭력성을 해부하는 세계적인 익스트림 디렉터이자, '일본의 쿠엔틴 타란티노'라고 불리는 사부 감독의 첫 한국 진출작이자 2023년 신작이다.
'언더 유어 베드'는 첫사랑을 위해 선을 넘어버린 한 남자와 밑바닥에 내팽개쳐친 한 여자를 통해 폭력과 욕망이 만연한 우리 시대에 폭력과 사랑의 본질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특히 배우 이지훈과 신수항의 괄목할 만한 캐릭터 변신, 라이징 신예 이윤우의 파격적인 도전이 사부 감독 특유의 연출 스타일과 만나 전대미문의 하드보일드 멜로의 탄생을 알린다.
23일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우연히 다시 만난 첫사랑의 집에 침입하는 지훈(이지훈 분)을 시작으로, 그녀(이윤우 분) 앞에 당당히 나설 수 없는 그의 복잡한 마음이 전해진다. 폭력성과 선정성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여기에 '원초적 욕망과 폭력은 누구에게나 있다'라는 선언적인 카피까지 더해지며 파격과 논란을 증폭시킨다. 예고편 역시 높은 폭력성과 선정성으로 청불 등급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2023년 한국영화계 파격과 논란이 될 문제작 '언더 유어 베드'는 12월 13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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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