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3일 '뜬뜬' 채널에는 '실비집 by 남창희' 홍진경 편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남창희는 홍진경을 위한 라따뚜이를 손수 요리했다. 그러던 중 작가는 "'실비집' 오시는 분들은 직업 얘기를 많이 물어본다. 근데 언니의 직업이 너무 많더라"라고 물었다.
홍진경은 모델부터 시작해 방송인, 사업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 남창희는 "그런 얘기좀 많이 들려달라. 어떻게 그렇게 많은 일들을 진행하게 됐는지"라고 궁금해 했다.
이에 홍진경은 "처음에 모델로 데뷔했지만 제가 생각했을때 '내가 모델로 꽃을 피울수 있을까?' 아니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 그럼 나는 예능을 병행해야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예능 열심히 했고 그러다가 수입이 일정하지 못하다 보니 너무 불안한거다. 그래서 마침 엄마가 한식을 맛있게 하시고 김치 맛있게 담그시니까 일정하게 수입이 나올수 있게 반찬 장사를 해보자. 집에서 김치 담가서 시작했다가 김치사업을하게 됐다. 그때그때 필요해서 행동에 하나하나 옮기다 보니까 아주 자연스럽게 흐르듯이 이렇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할까말까할때 그냥 하는편", "그냥 일단 하자의 표본"이라고 말했고, 홍진경은 "왜냐면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것도 안 일어나니까. 그래서 그게 잘 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내가 만들어야지. 그 이후에 많이 신경쓰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홍진경은 자신이 롤모델이라는 남창희에게 "저는 욕심이 없고 꿈이 없다. 근데 약간 욕심이 생기는 일이 있다. 스타일리쉬하게 신경 써서 저렇게 자기 인생을 자기 소신대로 살아갈수 있구나 그런데 조금 일조할수 있다면 멋진 모델 역할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런 모델이 되고 싶다. 소망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PD는 "여러 활동을 하지만 딱 생각했을때 모델이 떠오른다"고 말했고, 홍진경은 "기분 좋다. 그래서 내년부터는 패션쪽에 좀 더 얼굴을 비춰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냥 그 정도 욕심"이라고 모델 활동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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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실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