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민 감독 '명량'→'노량', 10년 넘는 이순신 프로젝트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11.24 19: 04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측이 10년의 여정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제공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빅스톤픽쳐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김윤석 분)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24일 공개된 영상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7년 간의 임진왜란 속 치열했던 조선의 진영으로 이끄는 생생함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라의 운명을 바꾼 위대한 전투를 이끈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담대하고도 강렬한 카리스마가 등장하며 관객들을 순식간에 스크린 속 전투의 현장으로 초대하는 것.

김한민 감독은 '명량'을 시작으로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하나의 시리즈, 세 명의 캐스팅이라는 획기적인 기획 하에 준비 기간까지 포함하면 10년이 훌쩍 넘는 과정을 통해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김한민 감독은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던 '명량'(2014)부터 '명량'의 프리퀄 같은 작품이니까 훨씬 더 완성도 있게 만들어야겠다는 도전정신을 담아 완성한 '한산: 용의 출현'(2022), 그리고 여정의 마지막 작품이자 대미를 장식할 '노량: 죽음의 바다'(2023)까지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압도적인 프로덕션"을 총망라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큰 울림을 자아낸다.
특히 '명량'의 용장(勇將)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의 지장(智將) 박해일, '노량: 죽음의 바다'의 현장(賢將) 김윤석까지 각기 다른 아우라로 이순신 장군을 표현한 배우들과 더불어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를 함께 이끈 주역들이 모두 등장해 시선을 압도한다. 그 중에서도 최후의 전투를 알리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살아서 돌아가려는 왜와 전쟁을 완전히 끝내려는 조선의 난전과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를 압도적 스케일로 펼칠 것을 예고한다.
여기에 명나라까지 합류해 총 약 1000여 척이 싸운 역사적 해전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과 전쟁의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더해 압도적 스케일로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전투를 더욱 성대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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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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