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은 어쩜 말을 이렇게 예쁘게 할까. 얼굴 만큼 아름다운 그의 마음씨에 연예계가 더욱 훈훈해지고 있다.
지난 24일 개최된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끝으로 배우 김혜수가 MC 자리에서 내려왔다. 지난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부터 진행을 맡아 온 그는 딱 30년이 되는 올해 시상식을 끝으로 후배에게 MC 자리를 물려줬다.
이에 한지민은 "30년이란 긴 시간 동안 같은 자리에 계셔주심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내요. 아쉬움을 담아, 선배님의 앞으로의 시간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더불어 축하 인사도 드려요. 사랑합니다”라는 내용의 손편지를 보냈다.
‘후배 동생 왕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는데 대선배 김혜수를 향한 애정과 존경심이 뚝뚝 묻어난다. 김혜수는 한지민이 보낸 손편지와 꽃 선물 인증샷을 SNS에 공개하며 사랑하는 후배를 향해 화답했다.
비록 이번 청룡영화상에 참석하진 않았지만 대한민국 영화인으로서 한지민 또한 고생한 선후배 동료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특히 박보영이 “예쁜 사진 감사합니다”라며 현장 기사 사진을 올리자 “보영이가 예쁜 거야”라는 칭찬 댓글을 남겼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인기상을 받은 박보영에게 “Yay!!!”라는 댓글을 덧붙이며 크게 감격한 이도 한지민이다. 이에 박보영의 팬들은 물론 국내외 누리꾼들은 마음씨 고운 한지민을 향해 감사의 댓글을 달며 인사했다.
한편 같은 날 한지민은 청룡영화상 대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서울에서 열린 제18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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