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운과 고민시, 가수 이영지가 일본에서 개최되는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MC로 호흡을 맞춘다.
26일 OSEN 취재 결과, 로운과 고민시, 이영지는 오는 12월 9일 일본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베루나돔에서 열리는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MC로 호흡을 맞춘다.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은 KBS의 연말 축제인 ‘가요대축제’ 개념으로 일본에서 펼쳐진다. 앞서 ‘가요대축제’를 일본에서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KBS는 큰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KBS는 “기존의 ‘KBS 가요대축제’를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뮤직뱅크 월드투어- 글로벌 페스티벌 (가제)’로 확대하여 국내와 해외에서 함께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로써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파급력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국내 팬들을 위한 더욱 풍성한 K-POP 프로그램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BS는 올해 열릴 ‘가요대축제’를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로 확장해 일본과 한국에서 선보인다. 12월 9일 일본에서 진행될 무대는 로운과 고민시, 이영지가 진행을 맡았다.
로운은 2021년 ‘KBS 가요대축제’ MC를 맡은 후 약 2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그룹 SF9 출신으로 최근 팀을 탈퇴해 배우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로운은 KBS2 ‘혼례대첩’에서 심정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고민시는 첫 ‘가요대축제’ MC를 맡는다. 2021년 KBS2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 출연하며 베스트커플상과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한 고민시는 올해 영화 ‘밀수’를 통해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제32회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가수 이영지 또한 첫 ‘가요대축제’ MC를 맡는다. ‘고등래퍼3’ 우승자 출신으로 지난해 ‘쇼미더머니’ 시즌11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이영지는 떠오르는 예능 블루칩이다. 래퍼로서도 탄탄한 팬덤과 해외 팬을 보유한 만큼 ‘가요대축제’에서 활발한 소통을 기대케 한다.
로운, 고민시, 이영지의 진행 속에 뉴진스, 르세라핌, 엔믹스, 케플러, 니쥬, 엔하이픈, 스테이씨, ITZY, 에이티즈, 스트레이키즈, 더보이즈, 강다니엘, 샤이니, 골든걸스, 엔팀, 박진영, 보이넥스트도어, 피원하모니, 멜로망스 등 K팝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은 오는 12월 9일 일본 베루나돔에서, 12월 15일 여의도 KBS홀에서 나눠 진행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