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장민호가 전현무 저격수로 등극한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 매주 새로운 보스들의 등장과 그들의 다이내믹한 일터를 보여주는 KBS 간판 예능으로 81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며 일요일 예능 왕좌를 굳히고 있다.
26일 ‘사당귀’ 방송에서 장민호가 “전현무는 깐족 매뉴얼이 따로 있어?”라며 깐족 MC 전현무의 저격수로 나선다. 이날 전현무는 장민호의 VCR을 보는 내내 “뭘 했다고 힘들어해”, “살을 뺀다면서 왜 이렇게 많이 먹어”, “닭은 몇 마리 먹는 거야?”라고 장민호의 말 하나 행동 하나에 즉각 반응하는 깐족 매력을 터트린다.
이에 장민호는 “전현무는 깐족 매뉴얼이 따로 있나 봐?”라며 전현무의 깐족 공격을 저격하고, 이에 전현무는 빙긋이 웃으며 “난 오늘의 희생양을 찾아”라고 맞받아치며 마치 창과 방패 같은 치열한 대결을 선보인다고. 급기야 전현무의 연이은 깐족 폭격과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환장 케미를 지켜보던 김수미조차 “현무 진짜 깐족인다”라며 파안대소하고, 이에 전현무는 “이걸로 밥 먹고 삽니다”라고 폭탄 고백하며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했다는 후문. 장민호의 의심을 불러일으킨 전현무의 깐족 매뉴얼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이 가운데 장민호가 콘서트 D-7을 기념해 안무 팀원들과 북한산 회동을 한다. 북한산 입구부터 어머니 팬, 초등학생 팬 등 구름 인파가 몰리며 트로트 꽃사슴을 실감하게 한 장민호의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장민호는 “트로트를 처음 했을 때 특유의 호흡법을 위해 청계산을 자주 올랐다”라며 등산 마니아 포스를 발산한다고.
하지만 그의 말과 달리 장민호가 등산 도중 팀원들의 눈을 피해 하산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려 ‘사당귀’ 최초로 등산 중 하산하는 보스가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급기야 장민호는 VCR을 보던 중 자신을 향해 “굉장히 말이 많구나”, “말 좀 그만해”라며 셀프 디스와 함께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해 무슨 상황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전현무 저격수로 변신한 장민호의 활약은 26일 저녁 4시 45분에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