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에스파, 방송 출연 없어도 1위..박진영⋅빅스 컴백[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11.26 16: 34

‘인기가요’ 에스파가 1위에 올랐다.
에스파는 26일 오후에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Drama’로 레드벨벳의 ‘Chill Kill’과 아이브의 ‘Baddie’를 꺽고 1위를 차지했다. 방송 출연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에스파의 ‘Drama’는  어택감 있는 드럼 소스와 세련된 신스 베이스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으로, 퍼포먼스 역시 모든 이야기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를 담았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박진영과 그룹 빅스의 컴백 무대도 공개됐다. 박진영은 가수 김완선과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박진영과 김완선의 만남만으로도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고, 불꽃 튀는 화려한 80년대 신스팝 무대로 리빙 레전드 가수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시너지를 제대로 뽐낸 박진영과 김완선이다.
박진영은 컴백 무대에 앞서 “이번에는 그야말로 80년대를 대표하는 댄스곡 장르다. 정말 그 음악을 우리나라에서 그 누구보다 잘 표현해주는 김완선 선배님께서 오늘 방송까지도 함께 해주셔서 천군마마를 얻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Changed Man’은 박진영이 가장 사랑하는 80년대 감성을 가득 담은 신스팝 장르로, 음악과 춤, 패션 다방면의 요소에서 그 시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달라졌다, 내가’라는 뜻을 담은 이번 곡은 예전에 날라리였던 내가 정말 달라졌고 이젠 나는 날라리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행동은 그런데 속은 왜 아직 이럴까, 하면 안 되는 행돈은 안 하는데 하면 안 되는 생각은 계속하고 있는 게 찔리는 내용’이다.
빅스도 신곡 ‘Amnesia’로 컴백했다. 빅스는 더욱 견고해진 세계관으로 이들만의 강렬하고 매력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매듭처럼 엮인 달콤한 낭만 속 강렬하게 끌어당기는 빅스만의 매력이 뜨거운 무대로 완성됐다. 4년만의 컴백 무대로 팬들과 호흡한 빅스다.
빅스의 신곡 ‘Amnesia’는 몽환적인 보컬과 중독성 있는 기타 루프가 조화를 이루는 알앤비 기반의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왜곡된 기억 속에서도 우리는 결국 서로를 끌어당긴다’라는 가사처럼 멤버들 각각의 개성적인 매력이 한데 모여 비소로 빅스만의 단단한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인기가요’에는 더보이즈, 드림캐쳐, 레드벨벳, 려욱, 루네이브, 박진영, 방예담, 빅스, 엔하이픈, MCND, 앰퍼샌드원, 이스트샤인, 장민호, 제로베이스원, 키스 오브 라이프, 24K+, 판타지 보이즈, 휘브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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