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배우 이영애가 출연해 실물미모의 최강자임을 보여준 가운데 가족들에 대해 언급하며 솔직 입담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산소같은 여인’으로 불리는 톱스타 배우 이영애가 출연했다.
이날 모벤져스들은 “아이고 세상에 너무 예쁘다”며 시선이 고정됐다. 급기야 “꿈인지 생시인지, 실제로 이렇게 볼지 생각도 못해실제가 훨씬 예쁘다 아들 덕에 이영애를 다 본다”며 기뻐했다. 김희철 모친은 “게스트 얘기듣고 그 이영애 맞냐고 다시 확인했다”고 말할 정도. 신동엽은 “나도 몇 십년 만에 뵙는 것”이라 반가워했고 서장훈은 “서장훈은 은퇴하고 방송 10년 넘게 했는데 태어나서 처음 본다”며 신기해했다.
그렇게 7년 만에 처음 출연한 애청자라는 이영애. 어떻게 ‘미우새’ 나올 생각을 했는지 묻자 이영애는 “일단 가족들이 재밌게 보는 프로 남편이랑 TV로 재밌게 본다”며 “마침 드라마 방송을 앞두고 겸사겸사 나왔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런 계기라면 앞으로 드라마 자주 찍으셔라”며 너스레, 이내 “근데 문제가 있다 우리랑 드라마가 같은 시간대더라”며 화들짝 놀랐다.모두 “썩 좋아할 일은 아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영애는 “동시간대인 줄 모르고 그냥 ‘미우새’ 출연하고 싶었다”며 웃음지었다.
그렇게 새로운 드라마로 컴백한 이영애. 이영애는 “유능한 여성 지휘자 역할을 맡았다”며 ‘마에스트라’라는 드라마를 소개했다.이영애가 출연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홍정희/ 연출 김정권/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래몽래인, 그룹에이트)’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극으로, 12월 9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계속해서 모벤져스들은 어릴 때 몇 살때부터 예쁘다고 들었는지 궁금, 모두 “엄청 예뻤을 것”이라 했다. 아니나 다를까, 어릴적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이국적인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이영애는 “4~5세 때부터 갈색 머리카락에 갈색 눈동자 다들 혼혈이냐고 보러 왔다, 좀 다른가 싶긴했다”며 수줍어했다. 이에 서장훈은 “난 친구들은 예쁘다는데 나한텐 아무도 그런 말을 안 해 못생겼다 알았다 우리 어머니가 못생겼다고도 하더라”며 웃음, 모벤져스들은 “안 못생겼다”며 서장훈을 위로했다.
이영애의 쌍둥이 아이들 근황을 물었다. 앞서 이영애는 지난 2009년 8월 24일 재미교포인 정호영 씨와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2011년 쌍둥이 남매 승권 군, 승빈 양의 엄마가 됐다. 과거 2014년 한 행사에서 이영애는 "엄마로서 이렇게 될 수도 있구나 느끼는 순간들"에 대한 질문에 "아들 딸 쌍둥이인데, 보는 것만으로도 경이롭다. 이어 그는 아이들을 제일 처음 생각하게 됐다"라며 "가정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으로 변했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방송과 SNS를 통해서도 쌍둥이 남매들을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최근 아이들 근황을 묻자 이영애는 “초등학교 6학년 내년 중학교 간다”고 대답, 평소 잔소리를 하는 엄마인지 물었다. 이에 이영애는 “똑같이 나도 잔소리 하는 편 참고 참다가 폭발하는 편이다,한 번쯤은 쓴소리 해야한다”며 “계속 참기만하면 화병난다”며 웃음지었다. 이에 평소처럼 조곤조곤 화내는지 불같이 짧고 굵게 하는지 묻자 이영애는 “불 같진 않고 천천히 화낸다”며 우아하게 말하더니 “화를 내는데 아들은 그게 더 무섭다고 한다 아빠보다 엄마가 더 무섭다고 해, 굵고 짧게 한 마디 한다”고 했다. 이에 모벤져스들은 “‘너나 잘하세요’ 할 때도 무서웠다”며 그녀의 명대사를 말해 웃음짓게 했다.
신동엽은 혹시 쌍둥이 자녀 중 연예인 끼를 물려받은 아이가 있는지 물었다. 이영애는 “딸이 그렇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며 사진을 공개, 턱을 괴고 있는 사진이었다. 모두 “포즈도 범상치 않다”고 말할 정도. 아니나 다를까, 엄마따라 배우되고 싶어한다는 딸에 대해 이영애는 “딸이 노래도 좋아한다, 그래서 이제 예중으로 가서 성악을 하게 됐다“며 모전여전처럼 숨길 수 없는 DNA를 가진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 딸이 혹시 이영애를 지적한 적은 있는지 물었다. 이영애는 “우리 딸은 간혹 위 아래로 스캔하며 이러고 나가려고 하냐고 물어, 학교 발표회하면 엄마 연예인처럼 하고 오라고 한다”며 “학교가는데 미용실간 적도 있다”며 시상식급으로 꾸며해야했던 비화를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학부모들이 놀라겠다”며 혹시 학부모들과도 친분을 맺는지 묻자 이영애는 “아이들 초등학교 1 학년 때부터 쭉 만나는 학부모들 있어 학부모, 아이들 포함해서 50명이 집에 온 적 있다”며 “양평에 살때 집에 마당이 있기 때문, 50명 초대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심지어 학부모들과 노래방도 간 적 있다는 이영애는 “부부동반으로 가기도 하게 된다”고 대답,딸이 엄마의 애창곡이 자우림의 ‘Hey Hey Hey’라는 제보가 전해졌다고 했다. 이어 간단하게 노래 한 소절을 부탁하자 이영애는 우아하고 맑은 목소리로 열창해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었다.
또 이날 꽃을 주문하는 김승수를 보며 이영애에게도 꽃 받는 것을 좋아하는지 물었다.이영애는 “사실 남자들은 그런거 잘 몰라, 내가 (꽃) 사달라고 한다”며 남편을 언급, “의미있는 날 꽃 받는거 좋아한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혹시 꽃만 받는거 좋아하나?”고 하자 이영애는 “아니죠 많을 수록 좋다”며 솔직히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연애시절 남편의 노력 중 기억남는 것을 묻자 이영애는 “사업하니 술 ,담배 했는데 결혼하니 술.담배를 끊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서 모니터를 시청했다. 김승수가 와인을 원샷하는 것을 보자 이영애에게조 주량을 물었다.이영애는 “20대 때 드라마 할 때는 술을 마셨는대 결혼하고 아이 낳고 거의 안해, 한 달에 한 번정도? 마신다”며 “남편도 술을 안한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영애와 술은 상상이 안 간다”고 하자 모벤져스들도 “산소같은 여자라 산소만 드실 것 같다”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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