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연인’을 연달아 히트시킨 안은진이 김은숙 작가 사단에 합류한다.
안은진 측 관계자는 27일 OSEN에 “김은숙 작가의 ‘다 이루어질지니' 출연을 긍정 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그가 제안 받은 캐릭터는 여주인공인 극중 가영(수지 분)과 한 집에 살고 있는 지인으로 스토리 전재가 중요한 인물이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자타공인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김은숙 작가와 독보적인 유쾌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이병헌 감독의 합작품이다. 대가와 대가의 만남이라 명불허전 판타지 로코의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주인공은 일찌감치 김우빈과 수지가 낙점됐다. 두 사람은 각각 분노 폭발과 전의 상실을 오락가락 하는 램프의 정령 지니와 그런 지니를 형벌에서 꺼내 준 가영을 맡아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오랜만에 재회하게 됐다.
드라마는 서로의 생사여탈권을 쥔 감정과잉 지니와 감정결여 가영이 행운인지 형벌인지 모를 세가 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아는 맛 로맨틱 코미디다. 12부작으로 제작되며 2024년 온에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2012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데뷔한 안은진은 드라마 ‘왕이 된 남자’, ‘킹덤’, ‘빙의’, ‘국민 여러분!’, ‘타인은 지옥이다’, ‘검사내전’ 등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넓혀왔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경우의 수’, ‘한 사람만’, ‘나쁜엄마’, ‘연인’ 등에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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