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 수현이 최근 딸과 커플룩을 맞춰 입고 즐기는 행복한 모녀의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지우와 수현은 최근 딸과 커플룩을 입고 찍은 사진들을 공유했다. 이들이 입은 옷은 명품 브랜드 M사의 테디베어 코트로, 사이즈만 다르고 똑같은 디자인의 코트를 입어 모녀 커플룩을 완성했다.
성인 코트는 500만원대, 키즈 코트는 200만원대로 고가지만 엄마들의 로망인 딸과 커플룩을 맞춰 입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최지우는 9살 연하의 ‘O2O’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 회사의 대표로 알려진 남편과 2018년 결혼해 2020년 딸을 품에 안았다. 3살 딸과 함께 똑같은 코트를 입고 집 앞마당에 설치한 듯한 텐트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영화 ‘뉴 노멀’로 6년 만에 연기에 복귀한 최지우는 지나 11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3살 딸을 언급하며 “너무 귀엽다. 아이가 ‘엄마 이거 갖다줘, 갖다줘, 갖다줘’라고 하는데 너무 똑같은 말을 반복하니 정신이 없더라. 그래서 ‘엄마는 네가 한 번만 얘기를 해도 다 알아듣고 대답해. 너도 한 번만 말해’라고 하니 알겠다고 했다. 며칠 후 내가 아이에게 ‘밥 먹어, 밥 먹어, 빨리 밥 먹어’라고 하니까 (딸이) ‘엄마, 내가 한 번만 얘기하라고 했지?’라고 하더라”라며 현실 육아 경함담을 전하기도 했다.
연예활동 보다 육아가 더 힘들다는 최지우는 “애 키우면서 너무 예쁜데 욱하는 모습이 나올 때가 있다. 난 내가 굉장히 괜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애 행동에 따라 욱하면서 화낼 때가 있다. 밤에 후회한다. 나란 인간이 정말 인성이 후지구나 한다. 그런 반성을 하면서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수현도 딸과 코트를 맞춰 입고 외출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특히 수현은 딸의 뽀뽀를 받고 행복해 하는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수현은 2019년 3살 연상의 기업가이자 위워크 전 한국 대표 차민근과 결혼해 2020년 딸을 출산했다.
최지우와 수현이 딸과 커플룩을 입은 모습에 누리꾼들은 “사랑스럽다”, “엄마 곰과 아기 곰 같다”, “귀여운 모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angsj@osen.co.kr
[사진] 최지우, 수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