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연, "서태지에게 댄스곡 받아…MC 인연으로 곡 달라 부탁해" ('회장님네') [Oh!쎈 포인트]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11.27 20: 48

원미연이 과거 서태지에게 곡을 받았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27일에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이상우, 원미연, 이연경, 이택림이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 대학가요제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날 이상우, 원미연, 이연경이 각자 출신 대학교의 이름을 걸고 캠퍼스 학식 대결을 펼쳤다. 이상우는 해물 순두부찌개, 원미연은 소시지볶음과 시금치나물, 이연경은 버섯불고기, 김치 콩나물 제육볶음을 준비했다. 

이상우가 먼저 능숙하게 파를 다음으며 요리를 준비했다. 이상우는 파, 고춧가루, 다진마늘을 넣어 잘 볶아냈다. 이상우는 "여기서 맛의 퀄리티가 나온다. 너무 많이 볶아도 안 되고 적게 볶아도 안된다"라며 자신의 팁을 이야기했다. 
그 사이 이연경 역시 팽이, 느타리, 송이버섯까지 모두 손질해 건강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연경은 식품영양학을 전공했다고 말했다. 이연경은 이택림에게 "그때 라면에 팜유 파동이 났던 시기였다. 그때 그것에 관련된 질문을 하셨다. 어려운 질문이었는데 그 질문을 받아서 그런지 노래가 잘 안됐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택림은 "원미연씨가 나왔을 때 내가 군대에 가서 그때 이덕화씨가 사회를 봤다"라며 "보이스 칼라가 독특했다"라고 회상했다. 김용건은 원미연이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으로 불렸다고 떠올렸다. 이에 원미연은 바로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를 라이브로 선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김용건은 "원미연에게 서태지에게 곡을 받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원미연은 "이별여행을 부르고 나서 댄스곡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곡을 받았다"라며 서태지에게 받은 '그대 내 곁으로' 곡을 이야기했다. 
이택림은 신기해하며 "서태지가 곡을 잘 안 써줬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원미연은 "내가 그때 '젊음의 행진' MC를 맡고 있었는데 서태지와 아이들이 출연했다. 그때 내가 댄스 곡을 부르고 싶어서 곡을 써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