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하지 않게, 하지만 한결 같이 예쁘게, 그렇게 신민아와 김우빈이 일과 사랑을 8년 넘게 다잡고 있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3일의 휴가’ VIP 시사회 포토월 행사가 열린 가운데 김우빈이 등장했다. 다크네이비 컬러의 롱코트, 다크그레이 컬러의 니트, 라이트그레이 컬러의 팬츠로 깔맞춤한 그는 젠틀하고 댄디한 손인사로 취재진 카메라의 플래시 세례를 한몸에 받았다.
그의 행보가 더욱 눈길을 끄는 건 ‘3일의 휴가’가 연인 신민아의 작품이라는 점이다.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 각본 유영아, 제공배급 (주)쇼박스, 제작 글뫼)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 분)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 분)의 힐링 판타지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신민아는 시골집으로 돌아와 엄마 복자가 하던 낡은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를 연기했다. '국민 엄마' 김해숙과 처음으로 모녀 호흡을 맞췄는데 올 연말을 책임질 훈훈하고 가슴 시린 힐링 영화가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신민아의 사랑스럽고 찡한 연기가 단연 일품이다.
그런 연인을 위해 김우빈이 VIP 시사회에 참석, 아낌없이 응원을 보냈다. 두 사람은 2015년부터 무려 8년 넘게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 2020년에는 김우빈이 신민아가 속한 에이엠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고 지난해에는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 함께 출연하며 일과 사랑을 함께 가꿔나가고 있다.
일이면 일, 사랑이면 사랑, 선행이면 선행, 인성이면 인성 뭐 하나 흠 잡을 데 없는 커플이다. 김우빈의 응원을 받은 신민아와 ‘3일의 휴가’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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