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X 같은 소리, 키스만 했겠냐"..서장훈, 여사친과 위로 키스한 사연에 뒷목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11.28 09: 09

여사친과 키스한 남자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에 서장훈이 극대노했다.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수근은 “완벽한 남친의 흠은 20년 된 여사친이 있다는 거다. 사귈 때부터 남친은 가족과 다름없으니 질투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성만 여자지 불알친구라고. 둘은 1년에 한 번씩 우정여행을 가기로 약속했다더라”는 사연을 읽었다.
사연자는 “질투가 났지만 그래도 사랑하니까. 저와 가는 휴가는 날짜도 미정인데 둘만의 여행은 계획을 벌써 짰더라. 문제는 여행 다음 날이었다. 여사친이 ‘너의 따뜻한 입술, 많은 위로가 되었어’라는 글과 함께 남친의 사진을 SNS에 올렸더라. 당장 찾아가서. 따듯한 입술이 뭐냐고. 남친한테 따졌다”고 밝혔다.

사연자의 남자 친구는 “여사친이 위로 차원에서 키스 좀 해달라고 해서 그랬다. 불알 친구들끼리 키스할 수 있잖아”라고 말했다고. 사연자는 “그게 말이 되냐. 걔랑 연락하지 마라 했지만 여전히 남친은 연락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정 키스하는 남친을 이해해줘야 할까요?”라는 고민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개똥 같은 소리다. 위로 키스만 했는지 어떻게 아냐. 아직도 그를 사랑한다는 말? 이런 말도 안 되는 관계 집어치워라. 사랑에 미치지 마라”고 화를 냈다. 이수근 또한 “내가 참아야 하는 사랑은 불행하다. 과감하게 헤어져라. 이런 고민할 시간에 자기계발 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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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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