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이적 보도' 기자, "맨유, 라이프치히서 '언해피'한 베르너 영입 시도...구체적 협상은 아직"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1.28 08: 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 실패작' 티모 베르너(27, 라이프치히) 영입을 준비한다.
영국 '트리뷰나'는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첼시의 실패작 티모 베르너 영입을 노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0년 6월 5,300만 파운드(한화 약 730억 원)에 첼시로 이적한 베르너는 RB 라이프치히 시절 매 시즌 20골에 가까운 득점을 올려왔다. 특히 2019-2020시즌, 리그 34경기에 모두 출전해 28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나 첼시에서는 날카롭지 못한 모습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0-2021시즌 리그 35경기에서 6골 득점에 그쳤고 2021-2022시즌에는 리그 21경기에 출전, 4골 기록에 머물렀다. 결국 베르너는 2022년 여름 라이프치히 복귀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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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로 이적한 베르너는 첼시에서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 2022-2023시즌 리그 27경기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했고 2023-2024시즌에는 리그 8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베르너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팀이 나타났으니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트리뷰나는 "독일 '스카이'의 소식통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맨유가 라이프치히와 베르너 영입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알렸다"라며 를레텐버그 기자의 보도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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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맨유는 베르너를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려오길 원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약 조건, 이적료에 대한 논의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라며 "맨유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첼시로부터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했지만, 아직까지 잠재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부상으로 추가 결장이 예상된다"라고 알렸다.
트리뷰나는 "베르너는 라이프치히 복귀 전 첼시에서 참담한 시간을 보냈다. 라이프치히 복귀 후 달라질 것이 기대됐지만, 플레텐버그 기자의 주장에 따르면 베르너는 독일에서도 기쁘지 않다"라며 베르너가 이적 후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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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맨유는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떠나 보낸 뒤 공격에서 확실하게 마무리 지어 줄 공격수가 없다.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시알,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에버튼전 득점하며 발등 감각을 끌어 올렸지만, 이들의 득점력은 터무니 없이 부족하며 새롭게 영입된 라스무스 회이룬은 아직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 처하자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는 베르너 영입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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