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이지혜·나르샤 "'놀던언니'서 망가짐·19금 발언? ♥︎남편도 포기, 이혼 안당해"[Oh!쎈 현장]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11.28 11: 40

채리나, 이지혜, 나르샤가 '놀던언니' 출연에 대한 남편들의 반응을 전했다.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에서는 E채널·채널S 예능프로그램 ‘놀던언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방현영PD, 룰라 채리나, 전 샵 이지혜, 브아걸 나르샤, 아이비, 전 AOA 초아가 참석했다.
‘놀던언니’는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았던 언니들 5인방이 뭉친 노필터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음악 없이 못 사는 언니들이 들려주는 ‘진짜’ 음악과 필터 없는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E채널·채널S 공동 제작 예능 '놀던 언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놀던 언니'는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았던 언니들 5인방(채리나, 이지혜, 아이비, 나르샤, 초아)이 뭉친 노 필터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음악 없이 못 사는 언니들이 들려주는 '진짜' 음악과 필터 없는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냈다.채리나와 나르샤, 이지혜, 아이비, 초아, 방현영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28 / soul1014@osen.co.kr

이날 나르샤는 방송에서 망가짐과 수위발언 등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한 남편의 반응을 묻자 "일이 들어올때 항상 남편과 상의를 많이 하는 편이다. 가까운 친구기도 하고 가족이라. 처음 '이런 프로그램이 제안왔다. 그런데 출연진이 채리나, 이지혜, 나, 아이비, 초아다'라고 했더니 '근데 뭐 자기도 지진 않겠네' 하더라. 멤버들 너무 쿨하고 멋지니까 가서 마음껏 뽐냈으면 좋겠다. 10년전 날것의 예능에서 했던것처럼. 요즘친구들은 제가 어떤지 잘 모를것 같더라. '너무 잘어울리니까 가서 빼거나 척하지말고 할수있는거 다 하고 오라'고 응원하더라. 덕분에 아무얘기나 할수있는것 같다. 이해해주는 부분이 커서. 그래서 아직까지 이혼 안하고 잘 살고 있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채리나는 "우선 저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없다. 그래서 제가 어디서 일을 저지르고 와도 감당을 안하다. 그렇지만 신랑이 몸담은 팀이 우승해서 기분 좋아서 망가지고 실수 해도 당분간 기분 좋을거라 크게 걱정 안한다. 이프로그램 하면서 꾸밈없이 하려고 노력한다. 곧 50살인데 뭘 더 예뻐보이려 하겠냐. 내려놓고 재밌게 하겠다. 만약 문제가 된다면 각방 쓰는걸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지혜는 "제가 방송하는걸 남편이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전해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미혼인 아이비는 이미지 걱정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인터넷 찾아보면 아시겠지만 옛날에 이상한짓 많이 했다. 걱정 안된다. 있는 그대로 사랑해줄 사람이면 될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초아 역시 "사실 저도 12년차라 내려놓을때 됐다. 더 망가지려 해도 기혼자 언니들이 미혼 지켜주자 하면서 지켜주신다. 저희도 마음 편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놀던언니'는 오늘(28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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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박준형 기자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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