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과 가수 성시경의 투샷이 공개돼 의외의 조합이 시선을 끌었다.
성시경은 27일 "영화 '서울의 봄'이 반응이 좋네요. 한국사람으로서 보면서 마음이 저릿저릿 아프고 머리가 지끈지끈 분통이 터집니다만 화려한 출연진과 멋진 연기 극적인 연출에 시간 후욱 지나갑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정우성 형이 만텐 나오고 싶다 하셔서 즐겁게 술 먹고 이야기 나눴어요. 둘 다 감기 기운이 있을때라 후욱 취해버렸지만 목요일 만날텐데 기대하세요"라며 여러장의 사진도 첨부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성시경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정우성이 출연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번 투샷은 정우성이 먼저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한번도 보지 못했던 신선한 조합이 탄생했다고.
특히 정우성은 성시경의 품에 안겨 새침한 표정을 짓거나 활짝 웃는 등 최근 개봉한 영화 속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술방 콘텐츠답게 정우성의 얼굴을 비롯해 목까지 빨개져 과연 두 사람이 어떤 얘기를 나눴을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에서 1212 사태를 일으킨 반란군에 저항한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으로 분해 열연했다. 인생 연기를 펼쳤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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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