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드립2’에서 이진욱이 '나는 솔로' 애청자임을 깜짝 공개한 가운데, 멘트 하나하나가 지켜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
28일 살롱드립2’ 채널에서 ‘그’만 사랑하겠습니다 | EP.17 스위트홈2 이진욱&송강’이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작진은 ‘누구 하나 거를 타선 없이 웃음x미모 유효타가 넘치다 못해 홈런이요~웃음을 욕망한다면 오늘도 살롱드립으로 오세홈’이란 멘트로 영상을 시작했다.
이어 두 사람을 소개, 이진욱은 “우리 둘다 재미 없어서 걱정, 예능 울렁증이 있다”며 걱정했다. 이에 장도연은 두 사람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평소 모습에 대해 물었다. 이진욱은 평소 운동화도 좋아한다며 “요즘 여행이 재밌다, 최근 사막을 다녀왔다”며“낙타도 탔다, 지는 해를 사막에서 찍는 것도 낭만적이다”고 했다. 특히 이진욱은 “지는 해가 와닿는 나이, 작년부터 지는 해가 좋아지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언제 행복한 순간을 느끼는지 물었다. 이진욱은 “음악듣는 걸 좋아해 아침햇살에 소파로 바람 들어오는 걸 좋아한다최근에 행복하다 느낀 순간이 있어, 아침에 일어나보니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고 담요가 정말 부드러웠다 그때 행복하다 생각했다”고 했다.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선 클래식을 좋아한다는 이진욱은 “최근 베를린에서 자유시간을 즐겨, 비를린 필하모니가 유명해, 베토벤 교향곡 7곡을 연주하길래 혼자 예약해서 갔다, 그럴 때 데뷔해서 깔끔한 옷도 준비해서 갔다”며“비내리는 베를린에서 자전거 탔다, 추워서 코트도 샀다”며 귀여운 미소를 지었다. 이진욱은 “심지어 벨소리를 했던 음악이 나와, 전율을 느꼈다”며 “그 음악을 들으며 행복이 어렵지 않아, 행복은 어떤 것에 행복한지 찾으면 되는 거 같다”며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꼈던 최근 근황을 전했다.
이때, 장도연은 “송강씨가 ‘나는 솔로’ 아냐고 물으니, 이진욱 나오는지 물었다”며 폭소, 송강은 “‘나 혼자 산다’ 이런 건 줄 알았다 잘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이진욱은 “‘나는 솔로’ 보다보면 나도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했다”며 애청자를 인정,나간다면 영수나 영식으로 나가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다보면 배우들한테 도움이 된다 미묘한 실제 감정선이 있어, 상황 연기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플러팅 기술을 물었다. 이진욱은 “난 기본적으로 상대 장점만 보는 스타일”이라 하자 송강은 “바라만 봐도 플러팅이다”며 인정, 송강은 “호감가는 상대에겐 그냥 좋아한다고 말한다 좋아한다고 말하는 솔직함에 특별한 고민이 필요한가요? “라고 말해 또 한 번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
무엇보다 이날 이진욱 미래의 나에게 영상편지를 쓰라고 하자, 이진욱은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외쳤고,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