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만나요" 방탄소년단, 군백기에도 8년 연속 대상…임영웅→세븐틴, 팬스 초이스 수상(종합)[2023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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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만나요" 방탄소년단, 군백기에도 8년 연속 대상…임영웅→세븐틴, 팬스 초이스 수상(종합)[2023 MAMA]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11.28 21: 28

그룹 방탄소년단(BTS)부터 트와이스(TWICE), 세븐틴(Seventeen) 등이 ‘2023 마마 어워즈’의 본상을 차지했다.

28일 오후 6시 일본 도쿄 돔에서 Mnet ‘2023 MAMA AWARDS’(‘2023 마마 어워즈’)가 열린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본상과 대상 수상으로 또 한 번 기록을 세웠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2016년 ‘올해의 가수’ 부문에서 첫 ‘MAMA’ 대상을 받았고, 2017년에는 ‘올해의 가수’, 2018년에는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들은 특히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내내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 등 4개의 대상을 싹쓸이했다.

2022년 시상식에서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 등 3개의 대상을 추가했고 올해는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를 차지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MAMA’에서 통산 22개의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의 본상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Worldwide Fans’ Choice)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제로베이스원, 엔하이픈, 임영웅, 에이티즈, NCT DREAM, 스트레이 키즈, 트와이스, 세븐틴이 거머쥐었다.

‘군백기’에 돌입한 방탄소년단과 월드투어 중인 트와이스는 시상식 무대에 불참했지만, 그럼에도 본상을 거머쥐며 자신들의 인기를 입증했다.

앞서 지난 22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측은 RM, 지민, 뷔, 정국이 병역의무 이행을 준비 중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던 바. 현재 국방의 의무를 이행 중인 진, 제이홉, 슈가에 이어 이들도 입대할 예정이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 했기 때문에 무대영상으로 대체했다.

트와이스는 이날 영상을 통해 “앞으로 남은 월드투어에서도 우리 가까이서 더 좋은 시간 보내요, 원스. 또 만나요. 고마워요”라고 인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방탄소년단, 트와이스와 함께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상을 가져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우선 방시혁 PD님을 비롯한 빅히트 식구들, 밤낮 없이 저희를 위해 힘 써주셔서 감사드린다. 이건 팬들의 사랑이 담긴 상이다. 팬들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월드 와이드 팬스 초이스상을 받은 제로베이스원은 “먼저 이렇게 큰 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저희 제로베이스원을 항상 도와주시는 부사장님을 비롯한 웨이크원 대표님, 모든 구성원과 스태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저희 제로베이스원은 많은 스타크리에이터들과 제로즈들의 꿈과 사랑에 힘입어 탄생했는데, 그래서 오늘 받은 이 상이 저희를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러면서 팬덤에게 “제로즈가 저희에게 주신 선물에 보답할 수 있게 더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 드리겠다. 더 큰 행복과 기쁨을 드리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페이버릿 뉴 아티스트상을 차지한 라이즈 멤버들은 “SM엔터테인먼트에 계신 모든 식구들과 위저드 프로덕션을 비롯해 힘 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무엇보다 저희가 있게 만들어주신 브리즈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했다.

이어 라이즈는 “이 상이 100만장 이상 기록한 아티스트에게 준다고 하는데 데뷔하자마자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도 관심 가져주시는 팬들과 브리즈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상을 받은 동방신기는 “먼저 이렇게 오랜만에 '마마 어워즈'에 나온 만큼 뜻 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이 상은 저희를 늘 응원해 주시는 카시오페아 여러분들과 비기스트 여러분들이 같이 이뤄낸 상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무엇보다 항상 저희를 위해 힘 써주시는 스태프 여러분들, 그리고 SM 재팬, SM엔터테인먼트 모든 스태프, 멋진 댄서들까지 모두가 한마음이 됐기 때문에 됐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 최강창민은 “이렇게 멋진 상을, 멋진 곳에서, 멋진 분들과 함께 수상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며 “멋진 스태프 덕에 받을 수 있게 됐다. 따뜻한 팬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보탰다. 2003년 데뷔한 동방신기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월드 와이드상을 받은 신인 제로베이스원은 “저희를 도와주신 스태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오늘 받은 이 상이 저희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준다”며 “저희한테 주신 이 선물에 보답할 수 있게 더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페이보릿 아시안 남자 그룹상을 받은 INI는 “엄청 놀랐다. ‘헤메스’(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팀 모두 감사하다. 우리 미니들 정말 감사하다”며 “응원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갤럭시 네오 플립 아티스트상을 차지한 트레저는 “저희 YG엔터테인먼트 식구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며 “일본 트레저 메이커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서 더 큰 트레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상을 차지한 에이티즈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지만 특히 우리 에이티니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 과정과 그에 따른 결과를 지켜봐주는 에이티니가 있어서 지치지 않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에이티니에게 좋은 무대, 좋은 음악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상을 차지한 세븐틴도 “저희는 캐럿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끝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은 영상을 통해 “아미, 변치 않는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다같이 만나지 못 해 아쉽지만 곧 만나길 바란다. 우리 아미들 많이 사랑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