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년생 신성 바이노-기튼스 결승골' BVB, AC밀란에 3-1 승리...'죽음의 조'에서 16강 조기 확정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1.29 06: 57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AC 밀란을 3-1로 제압하며 '죽음의 조'에서 일찍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에서 AC 밀란과 맞붙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10점(3승 1무 1패)을 만든 도르트문트는 일찍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밀란은 승점 5점(1승 2무 2패)에 머무르면서 조 최하위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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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제이미 바이노 기튼스-마르코 로이스-도니얼 말런이 공격 2선에 섰다. 마르셀 자비처-엠레 잔이 중원에 섰고 라미 벤세바이니-니코 슐로터벡-마츠 훔멜스-율리안 뤼에르손이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그레고어 코벨이 지켰다.
밀란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크리스티안 풀리식-올리비에 지루-사무엘 추쿠에제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티자니 라인더르스-야신 아들리루벤 로프터스 치크가 중원을 맡았다. 테오 에르난데스-피카요 토모리-말리크 치아우-다비데 칼라브리아가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골키퍼 마이크 메냥이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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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이 먼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5분 추쿠에제가 슈팅을 때렸고 이를 막는 과정에서 슐로터벡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지루는 왼쪽 하단으로 슈팅했지만, 코벨이 정확히 읽고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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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도르트문트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9분 왼쪽 측면 돌파를 시도하던 말런이 칼라브리아에게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로이스는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도르트문트가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19분 벤세바이니가 한 번에 넘겨준 공을 잡은 바이노 기튼스는 왼쪽 측면을 뚫어냈고 박스 안으로 향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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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11분 도르트문트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말런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카림 아데예미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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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14분 자비처가 감각적으로 건네준 공을 박스 앞에서 잡은 바이노 기튼스가 곧장 슈팅으로 만들었고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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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가 득점을 추가했다. 후반 24분 로이스의 패스를 받은 아데예미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메냥이 쳐냈지만, 이미 골 라인을 넘은 뒤였다. 스코어는 3-1이 됐다.
후반 34분 도르트문트는 로이스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율리안 브란트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도르트문트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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