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연인 사이였던 신동엽과 이소라가 재회한다. 무려 23년 만이다.
29일 OSEN 취재 결과, 신동엽은 오는 12월 6일 첫 공개 되는 이소라의 신규 웹 예능 ‘슈퍼마켙 소라’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신동엽과 이소라의 재회는 약 23년 만이다. 1990년대 공개 연애를 하고 2001년 결별, 연인 사이이기도 했던 두 사람이 20여년의 세월을 넘어 같은 자리에 앉았다는 점만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결별 후 신동엽과 이소라는 각자의 자리에서 개인 활동을 하며 방송인으로서, 모델로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과거 연인 사이였기에 언급이 예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신동엽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소라에 대해 “아름다운 관계였다. 그 분은 멋진 분”이라고 언급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여년 만에 다시 만난 만큼 과거의 이야기부터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엽과 이소라의 재회가 성사된 건 ‘슈퍼마켙 소라’다. ‘슈퍼마켙 소라’는 슈퍼모델 출신 이소라가 슈퍼마켓 사장이 되어 지인들을 초대,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오가는 대화를 전하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초호화 게스트를 초빙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이소라는 두 번째 게스트까지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슈퍼마켙 소라’는 CJ ENM 출신 김지욱, 임우식 PD가 이끄는 신생 콘텐츠 기획사 ‘메리고라운드 컴퍼니’와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대표 김용태)'의 자회사이자 이색적인 소재를 활용해 트렌드를 이끄는 ‘압박면접’, ‘꽃밭병동’, ‘사장님이 미쳤다’ 등 인기 웹 예능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스튜디오 시그마가 합작한 채널 ‘메리앤시그마’의 첫 작품이다.
메리고라운드 대표 김지욱 PD는 "’슈퍼마켙 소라’는 준비 단계부터 이소라와 함께 1년 이상 심도 있는 대화 끝에 탄생하게 된 프로그램이다. 토크 예능인 만큼 게스트가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이지만 이소라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솔직함과 게스트를 향한 진정성이 이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이소라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신동엽과 이소라의 23년 만의 재회에 제작 총괄을 맡은 메리고라운드 원정우 본부장은 “이소라와 신동엽이 마주 앉고 나서부터 모든 스태프들의 숨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긴장된 분위기에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두 사람은 지난 23년 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친구의 만남처럼 편한 분위기로 대화를 나눴다. ‘슈퍼마켙 소라’의 첫 에피소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신동엽과 이소라의 23년 만의 재회가 성사된 신규 웹 예능 ‘슈퍼마켙 소라’는 오는 12월 6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