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의 휴가' 김해숙 "신민아, 집순이+낯가림多...나와 비슷해" [인터뷰①]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11.29 11: 59

영화 '3일의 휴가' 배우 김해숙이 함께 호흡을 맞춘 신민아와의 케미를 전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3일의 휴가' 주연 배우 김해숙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 각본 유영아, 제공배급 (주)쇼박스, 제작 글뫼)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 분)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 분)의 힐링 판타지 작품이다.

김해숙은 극 중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로 분해 열연한 가운데, 딸로 호흡을 맞춘 신민아를 언급했다.
이날 김해숙은 '신민아의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어땠나'라는 질문에 "너무 좋았다. 저희(배우)도 사람인지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 않나. 안 만나 봐도 싫은 사람도 있고. 하지만 민아는 한 번도 실물로 본 적도 없는데, 되게 좋았다. ‘언젠가는 한 번’이라고 생각했는데, 신민아 씨가 되었다고 해서 되게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촬영하면서는 성격도 비슷한 부분이 많고, 지향점이 비슷한 게 많아서 서로 깜짝 놀랄 정도"라면서 "민아 씨는 원래 말이 좀 없고, 사람을 굉장히 가린다. 저도 사교적으로 보이지만 좀 그런 편이다. 별로 집 밖으로 안 나가는 점도 비슷했다. 저희가 정선에서 약 2달간 촬영했는데, 쉬는 날에 항상 숙소에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김해숙은 "저도 ‘집콕’이 아니라 ‘침대콕’ 수준으로 좀 심한 편이고, 사람과 친해지려면 시간이 좀 걸리는 타입인데, 성향이 좀 비슷하더라. 그러다 보니 촬영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고 부연했다.
또한 김해숙은 "인간 신민아는 정말 변함없는 아이다. 배우로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말은 많지 않지만, 혼자서 고민이 많다. 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 같다"라면서 "이번에 작업하며 인간, 배우 신민아에 대해 굉장히 높게 평가하게 됐다. 멋진 배우인 것 같다. 외모로 보이는 것과는 다른 것 같다. 배우로서 열정을 많이 가지고 있는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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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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