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앞에서 ‘'면'은 무의미..1초 순삭 "살아있네" ('돈쭐')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11.29 11: 09

강호동이 녹슬지 않은 면치기 실력을 뽐냈다.
28일 AXN과 IHQ에서 방송된 <돈쭐 맛짱뜨러 왔습니다>에서는 돈쭐군단과 고려대 농구부의 먹방 대결이 펼쳐졌다.
대결 방식은 전후반 90분 동안 돈가스, 마제소바, 냉소바, 자루소바 등 다 먹은 음식 쟁반을 많이 쌓는 군단이 승리한다. 우승팀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회식비가 주어진다.

전반전 결과는 돈쭐군단이 쟁반 15개, 고려대 농구부가 쟁반 14개로 박빙의 승부를 보였다. 그러나 후반전으로 넘어가면서 고려대 농구부의 사기는 저하되었고, 선수교체까지 해보았으나 분위기 반전은 어려웠다. 음식을 비우는 속도가 빨라지지 않자 농구부는 제작진이 준비한 찬스권을 사용하기로 했다.
찬스권은 메뉴 한 개를 MC인 강호동과 허영지가 대신 먹어주고, 쟁반 한 개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중계실로 냉소바를 전달받은 강호동은 내심 좋아하는 눈치를 보였다. 허영지에게 한 젓가락을 덜어 준 뒤 바로 면치기에 들어갔고 불과 1초 만에 그릇을 비웠다. 이어 접시에 가득 쌓인 샐러드까지 한 입에 가볍게 털어넣어 촬영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제작진과 출연자들은 강호동의 여전한 먹방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강호동은 민망한듯 웃음을 보였다.
강호동의 도움에도 고려대 농구부는 돈쭐군단에게 쟁반 다섯 개를 뒤지며 28 대 33으로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한편 대한민국 먹방 유튜버 돈쭐군단 대 숨은 먹짱들의 대결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AXN과 IHQ ‘돈쭐 맛짱뜨러 왔습니다’에서 시청할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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