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태양은 지지 않는다’ 대구, 홈 최종전서 이근호 은퇴식 및 피날레 행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11.29 11: 58

 대구FC가 이근호와 뜨거운 안녕을 준비한다. 이근호의 은퇴식이 진행되는 대구FC의 2023시즌 마지막 홈경기는 인천UTD를 상대로 오는 12월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
대구는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이후 최초로 진행되는 은퇴식이자 은퇴식의 주인공이 대구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인 ‘태양의 아들’ 이근호인 만큼 경기 시작 전부터 종료 이후까지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 팬들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사할 계획이다.
하늘에 태양이 가장 높게 떠 있는 정오부터 DGB대구은행파크 야외광장은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 야외광장 중앙에는 태양이 지는 순간인 노을을 배경으로 한 이근호의 대형 포토월, 넘버 포토존, 캐릭터 포토존이 조성되어 이날의 추억을 다양하게 사진과 영상으로 담을 수 있다. 또한, 응원단과의 테이블 축구 대결을 통해 참가자 대상으로 이근호 캐릭터 스티커 3종을 증정한다.

야외광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예매자 선착순 1만 명에게 2023시즌 이근호 키링을 증정하며, 시즌권자 대상으로는 이근호 홀로그램 티켓을 증정한다. 이날 경기의 지류 티켓의 경우 과거의 이근호와 현재의 이근호가 함께 웃고 있는 추억이 담긴 디자인으로 출력된다.
또한, 이근호 본인도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사비로 선물을 마련했다. 이날 이근호의 가족이 직접 선착순 2,023명의 팬에게 2007시즌 이근호 키링을 건네줄 예정이다.
이날 이근호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플레이어 에스코트로 나서 이근호의 마지막 선수 입장을 함께한다.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서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구FC 엔젤클럽이 이근호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근호의 등번호 ‘22’에 맞춰 전반 22분에는 전 관중이 기립 박수로 이근호의 마지막 경기를 격려하며, 동시에 S석에서는 카드섹션과 서포터즈가 준비한 현수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하프타임에는 이근호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로 구성된 대팍 뮤직쇼, 이근호 영상 퀴즈쇼를 진행하며, 예매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글로벌 전자제품 기업 창홍 TV(1대)와 냉장고(1대), 티웨이 해외 항공권(대구-다낭) 2매 등 푸짐한 경품을 선물한다.
경기 직후 그라운드는 이근호 한 사람만을 위한 무대로 바뀐다. 그라운드 센터서클 중앙에 설치된 특별 단상에서 이근호의 공식 은퇴식을 진행하며, 구단과 서포터즈, 그리고 가족들이 이근호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건넬 계획이다. 이근호도 공식 은퇴 선언을 통해 마지막 경기를 함께해 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올린다.
이근호의 마지막 퇴근길은 1,500명의 팬과 함께한다. 대구는 29일(수) 20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2023 대구FC 시즌 마감 그라운드 오픈 티켓을 선착순 1,500명에게 판매한다. 구매자 대상으로는 이근호의 히든 영상 편지를 볼 수 있는 기념 티켓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과 이근호의 개인 기부금을 합쳐 추후 축구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좋은 취지로 진행되는 기부 이벤트인 만큼 가격 또한 2,200원부터 22,000원 사이 원하는 가격으로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파크 그라운드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퇴근길에서는 이근호를 포함해 대구FC 선수단 전원이 동참한다. 주요 선수들의 감사 인사, 입대 예정 선수의 소감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구성해 팬들을 즐겁게 해드릴 계획이다.
자세한 이벤트 라인업과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홈경기 티켓은 경기를 7일 앞둔 26일(일) 전석 매진되었으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는 티켓 구매 및 무료입장 불가, 온라인 예매 티켓 교환만 가능하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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