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한 달 앞두고, 그룹 방탄소년단의 본격적인 군백기가 시작된다. 조교와 훈련병으로 만날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이 오는 2025년 완전체로 다시 모이기 위해 올해 모든 입대 전차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진과 제이홉이 모범적인 군 생활을 시작했고, 슈가가 대체복무 중인 가운데 남은 4인의 멤버들도 모두 입대를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막내 정국이 먼저 12월 입대를 밝히며 새로운 여정을 알린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해 12월 맏형 진이 첫 주자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4월 제이홉이 입대했으며, 슈가는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차례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며 방탄소년단 완전체의 군백기를 시작하게 된 이들이었다.
특히 진과 제이홉은 군대에서도 ‘월드클래스’다운 성실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귀감이 되기도 했다. 먼저 조교가 된 진은 특급전사로 임명돼 상병으로 2개월 조기 진급하는 등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진에 이어 제이홉 역시 조교로 복무 중인데, 그 또안 특급전사로 2개월 조기 진급해 복무 중이다.
진과 제이홉 모두 방탄소년단의 군백기를 시작하며 누구보다 성실하게 복무 중이라 큰 응원을 받고 있다. 월드스타가 아닌 다른 이들과 같은 모습으로 군생활에 임하며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두 사람이었다.
이어 후발대 군백기 주자가 될 RM과 지민, 뷔, 정국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앞서 지난 22일 네 멤버들이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음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정국은 직접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오는 12월 저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군 복무를 위해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됐다”라고 12월 입대 일정을 밝혔다.
정국은 “마음 한편이 무겁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미들과의 소중한 추억들이 떠올라 가슴이 따뜻해진다. 지금까지 여러분과 함께 한 모든 순간은 제 삶의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다”라며,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여러분에게 무작정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건 조심스럽긴 하다.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긴 시간이다. 그래서 이기적인 말은 못하겠지만 와서 저는 늘 있던 그 자리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 설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정국이 직접 12월 입대를 밝힌 가운데, RM과 지민, 뷔 역시 비슷한 시기에 순차적으로 입대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진과 제이홉도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알린 후 한 달 정도 기간 내 입대했다. 다만 개인적인 일인 만큼 빅히트 뮤직 측은 입대 일정과 관련해 OSEN에 “확인이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조교가 된 진과 제이홉에 이어 RM, 지민, 뷔, 정국은 훈련병으로 부대에서 만나게 됐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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