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父와 가수 실패하면 철창 있는 기숙학원行 약속…형은 입소" ('옥문아')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11.29 20: 52

김종국이 기숙학원에 들어갈 뻔 했던 경험담을 전했다. 
29일에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공시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이 출연해 함께 퀴즈를 풀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우리나라 최초의 스파르타식 기숙학원에 관한 문제가 출제됐다. 이에 김종국은 "우리 형이 이 기숙학원을 다녔다. 내가 가수를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버지와 약속을 했다. 가수 활동 6개월을 해보고 안되면 기숙학원에 들어가기로 했다"라며 "학원에 철창이 있었다. 도망가는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한길은 옛날 우리나라 성균관, 서원 같은 교육기관에도 기숙시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한길은 "성균관은 출석 점수를 채워야 했다. 300점을 채워야 하는데 아침 저녁 식권으로 1점을 줬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수능과 공무원 시험이 다른가"라고 물었다. 전한길은 "차이가 크다"라며 "수능은 공부 잘하는 학생, 못 하는 학생 다 시험을 본다. 사고력 위주의 시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한길은 "공무원 시험은 반복, 암기 위주"라고 설명했다. 김숙은 "둘 중에 어떤 게 더 가르치기 쉽나"라고 물었다. 이에 전한길은 "공무원이 더 쉽다"라며 "암기 위주라서 출제 경향을 예측하기 쉽다"라고 말했다. 
전한길은 "수능에서는 국사를 가르쳤는데 강의 평가는 근현대사가 더 좋다고 하더라"라며 근현대사의 기출문제와 시험에 출제되는 문제를 소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