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승승승 역전→승점 6점차 3위’ 차상현 감독 “선수들이 대견하다” [장충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11.30 00: 00

“힘든 과정에도 선수들이 대견하게 잘 버텨줬다”
GS칼텍스 KIXX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2라운드 IBK기업은행 알토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19, 25-22, 25-20)로 승리했다.
실바는 1세트에 잠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곧바로 회복하며 35득점(공격성공률 41.6%)으로 이날 경기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강소휘(17득점)와 유서연(11득점)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실바를 지원했다.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3.11.29 /cej@osen.co.kr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일정이 타이트해서 선수들이 몸이 무겁거나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다. 하지만 1세트에 봤을 때 선수들의 밸런스가 나쁘지는 않았다. 선수들에게는 지금처럼 때리다 보면 우리쪽으로 흐름이 올거라고 이야기를 했다”라며 역전승을 일궈낸 소감을 밝혔다.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3.11.03 /cej@osen.co.kr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3.10.31 /cej@osen.co.kr
신인 세터 이윤신은 1세트에 교체로 들어갔고 2세트에도 선발출전해 분위기 반전의 열쇠가 됐다. 차상현 감독은 “김지원이 흔들리면 숨고르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언제든지 중간에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고 이윤신을 투입해 2세트를 잡으면서 우리 팀으로 흐름이 돌아왔다. 이러면서 이윤신도 성장하고 김지원도 첫 풀타임이라 부담감이 적지 않은데 조금은 덜어낼 수 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부담감을 떨쳐내야 성장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8승 4패 승점 22점으로 리그 3위를 기록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차상현 감독은 “우리가 오늘 이겨서 8승 4패를 했다. 4위하고 승점이 6점차 나는 3위다. 우리 선수들이 2라운드까지 꽤 선전했다고 보여진다. 어려운 고비도 있었지만 잘버텨서 지금 순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힘든 과정에도 선수들이 대견하게 잘 버텨줬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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