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4기' 섀넌 도허티, 뇌 전이된 상태 "죽고 싶지 않아" [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11.30 10: 00

유방암 투병 중인 할리우드 배우 섀넌 도허티가 생의 의지를 다졌다.
섀넌 도허티는 29일(현지시각) 외신 인터뷰를 통해 “나는 죽고 싶지 않다. 내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 내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아직 창작도 끝나지 않았다. 더 나은 방향으로 상황을 바꾸는 것을 희망한다. 난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섀넌 도허티는 2015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병이 더 악화됐다며 전 회사를 상대로 승소한 바 있다. 2017년에는 몸 상태가 좋아졌다고 알렸지만 2020년 재발해 현재는 암이 뇌로 전이된 상태다. 

섀넌 도허티는 “4기 암 환자에 대해 사람들은 걸을 수 없고 먹을 수 없고 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지 않다. 우리는 활기차고 삶에 대해 다른 의지를 갖고 있다. 계속해서 전진하길 원하는 사람들”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는 “미친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모든 걸 더 잘 알게 됐고 축복 받았다는 느낌도 들었다. 우리는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자. 왜냐하면 매 순간, 매 시간, 매일 너무나 감사하기 때문이다”며 긍정 에너지를 내비쳤다.
섀넌 도허티는 1990년대 드라마 '베버리힐스 아이들'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배우다. 지난 4월, 유방암 투병 중 세 번째 남편과 12년 만에 이혼해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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