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폴킴이 서울, 타이베이에 이어 부산에서 겨울밤을 녹인다.
폴킴은 오는 12월 2~3일 이틀간 부산 BEXCO오디토리움에서 단독 콘서트 '남은 밤'을 개최한다. 국내는 물론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곳곳의 팬들을 직접 찾아가는 무대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던 폴킴의 올해 마지막 단독 콘서트다.
폴킴은 최근 타이베이 국립중정기념당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현지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10월 서울 공연으로 시작된 '남은 밤'이 타이베이로 발걸음을 넓혔다.
폴킴은 '커피 한 잔 할래요' '너를 만나' 등을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열창했다. 또 올해 발표한 싱글 '한강에서', '화 좀 풀어봐' 등을 부르며 현장을 찾은 팬들의 감성을 적셨다.
현지 팬들은 폴킴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떼창'으로 장관을 연출했다. 공연 중간마다 폴킴이 한국어로 대화를 나눌 때도 함께 소통하며 미소 지었다. 팬들의 열렬한 반응에 폴킴은 노래로 화답하며 뭉클한 마음을 표현했다.
폴킴은 소속사 와이예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 공연하는 타이베이에서 설레는 긴장과 즐거운 기대를 안고 갔다. 따뜻하게 반겨주는 팬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따뜻한 겨울 밤이 될 폴킴의 ‘남은 밤’ 부산 콘서트는 온라인 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seon@osen.co.kr
[사진]와이예스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