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특급'에서 이영애가 딸에 대해 언급,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도 겸손한 말을 남겼다.
30일 문명특급 채널에서 배우 이영애가 출연, 엄마, 아내, 그리고 배우로의 근황을 전했다.
모델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시작했다는 이영애는 “같은 학부모 어머님이 소풍갔을 때 날 보고 사진찍으러 가자고 해 ‘표준전과’ 모델, 그때 모델료 10만원을 줬다”며 “근데 받으면 안 된다고 말했던 순수한 기억이 있다”고 했다.
특히 딸이 연예인 관심 많다며 “어느 날, 연예인 보고싶다고 해 엄마 연예인 여기 있다고 하면 콧방귀 뀐다”며“‘문명특급’ 나간다니 너무 잘했다고 했다”며 웃음지었다.
또 이영애는 “딸이 셀카사진 찍으면 다 지우라고 한다”며 웃음, 이어 딸과 BTS(방탄소년단) 콘서트도 갔다고 했다.그 곳에서 방탄소년단과 찍은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한 모니터도 인증샷으로 남겼다고. 이영애는 “방탄소년단 팬이니까 MAMA 시상을 하러 갔다감사하게도 대기실까지 와서 자랑질 좀 했다”며 웃음지었다. 그러면서 다음주엔 딸 때문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콘서트도 간다며 소녀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다음에 태어나면 가수로 태어나고 싶은지 묻자 이영애는 “싱어송라이터 쉽지 않지만 재밌을 것 같아음반 내는 것이 버킷리스트”라고 고백, 아이돌 센터상이라고 하자 이영애는 “얼굴없는 가수 어떨까? 생각만 한다”며 겸손하게 말했고, 제재는 “너무 객관화가 안 되셨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또 방송말미 제제는 “주민들 50명을 집에 초대했다더라”고 하자 이영애는 “아이들 유치원 친구들, 엄마 아빠들까지 다 모였다원래 부끄러움이 많은데 남편이 좋아한다”며 “결혼하고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렇게엄마, 아내로도 훌륭한 이영애이지만 다시 배우로 컴백한 근황을 공개, “촬영장이 좋았다, 결혼 전가지 내 뿌리 깊게 만들도록 하려고 열심히 해 결혼 후에도 좋은 작품이 와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