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모태 솔로 남자들과 연애고수 여자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찐 사랑'을 찾아 '솔로나라'에 이어 '솔로민박'에 재입성한 12기 모태솔로 삼인방의 새 로맨스 여정이 시작됐다.
12기 모태솔로 영수, 영식, 영철이 등장했다. 세 사람은 지난 방송 출연 이후로 1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솔로라고 밝혔다. 이어 장미, 백합, 국화의 닉네임을 쓰는 여성 세명이 등장했다. 세 사람은 모두 MBTI가 E라고, 이를 들은 데프콘은 “포켓남들의 세 명의 트레이너가 오신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특별한 진행은 하지 않을테니까 알아서들 하라고 밝혔다. 6명의 남녀는 식사를 하기위해 둘러앉았다. 텐션 좋은 3명의 여성들 앞에서 영식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를 하는 국화는 영철을 두고 “물어보면 딴소리하고 약간 그래서 빵 터지는 매력이 있다. 제가 어리숙한걸 좋아한다”라며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국화와 단둘이 남게 된 영철은 웃음을 지었다. 국화는 “왜 웃으시죠?”라고 질문했고, 영철은 “어색해서”라고 답했다. 영철은 “가뜩이나 여자하고 대화가 어색하다는 거죠”라고 덧붙였다.
국화는 “여성분들 대할 때 그래도 전보다는 나아지지 않았나요?”라고 물었고, 영철은 “그 뒤로 여자를 만난 적이 없는데요”라고 단호하게 말해 국화를 놀라게 만들었다.
여자들의 첫인상 선택이 이어졌다. 백합의 첫인상 선택은 영식이었다. 백합은 “외모가 조금 선한 인상이 제가 좋아하는 부들부들한 선한 이미지다”라며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국화는 첫인상으로 영철을, 장미는 영식을 골랐다. 장미는 영식을 두고 “억지로 꾸며내는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게 좋다”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영식은 “아직도 모솔을 유지하고 있다. 취미 생활이 딱히 바뀌지는 않았는데 보드게임이나 홀덤을 주로 많이 하고 그 다음으로 마작을 하고 있다. 소개팅 많이는 안 했는데 몇 번 해봤다. 3번, 4번 정도 했다”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영식은 “올해 3월 서울로 이사했다. 지난 1년동안 소개팅 2번해서 애프터로 3번까지 갔지만 연인으로까진 이어지지 못했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식은 “취미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직장인 밴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영철은 “인생의 모토는 항상 즐겁게 꿈을 향해 살아가는 게 가장 좋다. 지금 하고 있는게 가장 행복하고. 행복한 상태에서 하나 필요한 건. 여자친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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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