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동거 라이프가 시작된다!”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과 배인혁이 본격 한집살이에 돌입한 가운데 3, 4회 시청 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기획 김성욱, 연출 박상훈, 작가 고남정,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지난 24일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지난 2회에서는 박연우(이세영)와 강태하(배인혁)가 각자의 뚜렷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동거 생활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관련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동거 생활과 연관된 키워드인 ‘배움’, ‘감정’, ‘노력’을 중심으로 ‘3, 4회 관전 포인트’를 세 가지로 짚어봤다.
- 관전 포인트 1..조선 유교걸 박연우, 현대 문물 배워간다?
3, 4회에서는 조선 유교걸 박연우가 강태하와 한집살이를 하면서 이전에 조선시대에서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현대의 문물을 더욱 다양하게 접하는 모습이 담긴다. 앞서 박연우는 2023년 대한민국에 도착해 편의점을 탐방하고 현대의 간식 중 하나인 초코파이를 맛보며 ‘새조선’을 알아갔던 상태. 박연우는 강태하로부터 현대 문명의 상징인 자동차 타는 법을 배우는가 하면, 강태하의 집에서 빛이 나는 거울을 경험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과연 조선에서 온 박연우가 또 어떤 신문물을 대면하며 익혀나가게 될지, 박연우는 새로운 문명을 잘 받아들여 ‘새조선’에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 관전 포인트 2..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 ‘감정’ 생길까?
지난 2회에서는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가 조선 유교걸 박연우를 만난 뒤 ‘감정’이란 것을 처음으로 드러내는 모습들이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태하는 수영장 물에 빠져 있는 박연우를 구하고 난 뒤, 자신을 “서방님”이라고 부르는 박연우를 향해 “미쳤거나 다쳤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라며 짜증을 표출했다. 이에 홍성표(조복래)로부터 “지금 짜증 나셨습니까?”라는 소리를 듣게 되자, 몰려온 ‘현타’에 감정적인 말투 사용을 중단했다. 또한 강태하는 박연우와의 만남 이후, “서방님”이란 단어만 들어도 박연우를 떠올리며 심박수가 급격히 올라가는 데 이어 꿈에서 마저 박연우의 꿈을 꾸며 시달렸던 터. 박연우와 부딪힐 때마다 ‘감정’이란 게 조금씩 생성되고 있는 강태하가 박연우와 한집에 살면서 어떤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게 될지 호기심을 모은다.
- 관전 포인트 3..박연우, 조선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3, 4회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시공을 초월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박연우가 다시 조선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다. 지난 2회에서 박연우는 강태하의 집에 머물면서 “조선으로 돌아갈 방도를 찾고 나갈 거거든”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던 상황. 이후 박연우는 강태하의 집에서 텔레비전으로 사극 드라마를 보다가 “선비님, 그리로 가려면 어찌해야 합니까? 이게 문입니까? 좀 열어주십시오”라고 간절하게 외치는가 하면, 강태민(유선호)에 의해 화면 속 조선 모습이 사라지자 “뭐야. 어디 갔어? 안돼! 나오라고! 나 돌아가야 된다고!”라고 울먹거리며 텔레비전을 두드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연 박연우는 강태하와 함께 생활하면서 조선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2회까지는 과거와 현대의 연관된 서사와 캐릭터 소개가 펼쳐졌다”라며 “‘코믹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답게 3, 4회는 셀렘과 웃음, 쫄깃한 긴장감이 공존한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본격 시작은 지금부터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3회는 1일(오늘) 오후 9시 50분에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사진] '열녀박씨 계약결혼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