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도경수, 김기방이 밭에서 자란 수박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1일에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에서는 이광수, 도경수, 김기방이 함께 수확의 기쁨을 느꼈다.
이날 이광수, 도경수, 김기방은 들깨를 베기 위해서 밭으로 향했다. 도경수는 "이제 냉장고 바지 입으면 거의 냉동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밭을 보고 감탄했다. 밭에 심어둔 꽃이 예쁘게 핀 것. 김기방은 "댑싸리가 진짜 예쁘다. 이게 이렇게 됐다"라고 신기해했다.
이광수는 아스타를 보고 "진짜 잘 심었다. 너무 예쁘다"라며 "우빈이가 보면 정말 좋아하겠다. 우빈이가 이런 걸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꽃밭을 뒤로 하고 세 사람은 작물을 체크하러 갔다. 도경수는 곧게 자란 실파를 보며 신기해했다. 이광수는 "가지가 정말 크다"라고 말했다.
파프리카도 소담스럽게 열려 눈길을 사로 잡았다. 도경수는 "파프리카 먹어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광수는 "실패한 게 하나도 없다. 오늘 다 따야겠다"라고 말했다. 이광수가 심은 희귀 식물들은 약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기방이 잎을 만지자 이광수는 "그렇게 만지지마라. 팔 당기면 안 아프냐"라고 대뜸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 도경수, 김기방은 자신들이 심지 않은 총각무가 있자 신기해했다. 알고보니 옆집 마을 주민이 안타까운 마음에 총각무를 심어준 것. 세 사람은 따뜻한 마음에 또 한 번 감동했다.
이광수, 도경수, 김기방은 깻잎에 있는 들깨를 보고 신기해했다. 도경수는 "이걸 말리고 짜면 들기름이 나온다. 정말 고소하다"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세 사람은 수박 자리에 아무것도 없자 깜짝 놀랐다. 수박이 흔적없이 사라진 것. 김기방은 "고라니가 먹은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제작진은 "옆집 사장님이 상할까봐 미리 따셨다고 하더라. 지금 보관중이시다"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옆집 마을 주민을 만나러 갔다. 이광수는 "크면 마을 잔치하려고 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세 사람은 작은 수박을 받아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광수는 몸둘바를 몰라 하며 "너무 귀엽다. 도저히 여기에 칼 못 댈 것 같다"라며 "수박이 도경수다. 도경수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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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