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몽펠리에전 폭발적 왼발 득점', PSG 11월의 골 선정[공식발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12.01 22: 30

PSG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의 몽펠리에전 득점이 11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후보는 총 네 명이었다. 이강인 외에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그리고 비티냐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1월 이달의 골을 뽑는 투표에서 쟁쟁한 경쟁자이자 동료들을 제치고 5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달의 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4일 열린 경기서 이강인은 4-4-2 전술의 일원으로 경기에 임했다. 몽펠리에를 상대로 이강인은 전반 10분 하키미가 오른쪽에서 연결한 볼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 리그 1 데뷔골을 터트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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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득점을 시작으로 이강인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AC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자신의 UCL 데뷔골이자 PSG 데뷔골을 쏘아올린 이강인은 이어진 리그 10라운드 브레스트전에서 선발 출전, 음바페에게 찔러주는 날카로운 패스로 시즌 1호 어시스트이자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흐름을 몽펠리에전까지 이어간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몽펠리에전 골을 통해 레퀴프, 르 파리지앵 등 현지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풋 메르카토는 몽펠리에전 맨 오브 더 매치로 이강인을 선정했다. 
이강인은 지난 7월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리그1 명문 PSG로 이적했다. 2022-2023시즌 마요르카에서 급성장 한 덕분이다. 
그는 PSG로 넘어오기 바로 직전 시즌 그야말로 특급활약을 펼쳤다. 라리가 6골 7도움(리그 36경기 소화)을 기록,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또 드리블 돌파 90회를 기록하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112회)에 이어 라리가 최다 드리블 성공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 5대 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4위에 달하는 놀라운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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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강인은 PSG 눈에 들어 이적에 성공했다. 마르카 등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2200만 유로(314억 원)다. 
프랑스에 막 도착했을 때 이강인은 "PSG에 합류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PSG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빅클럽 중 하나이며 위대한 선수들 중 몇몇을 보유하고 있다. 나는 새로운 모험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PSG는 "빠르고 기술적인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변화를 만들기 위해 속력과 왼발 능력을 잘 활용한다. 그는 중앙이나 측면을 오가며 어떤 공격 위치에서도 뛸 수 있다"라며 "이강인은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잔류에 핵심 역할을 했다. 이제 남은 것은 그가 최고 레벨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일뿐”이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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