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와 코드쿤스트가 신곡을 만들기 시작했다.
1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광규와 코드쿤스트가 함께 앨범 작업을 준비해 보는 이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김광규가 코드쿤스트의 작업실에 방문했다. 김광규는 코드쿤스트의 음악 작업을 보며 신기해했다. 두 사람은 함께 우대갈비를 구워먹었다. 하지만 김광규와 코드쿤스트 모두 고기를 제대로 굽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뼈에 붙은 고기를 보며 "이건 네가 먹어라. 나는 의치라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키는 빵 터졌다. 코드쿤스트는 "이날 광규형님이 거의 무한도전의 박명수 급이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광규는 코드쿤스트가 끓인 순두부찌개를 맛 보고 감탄했다. 두 사람은 맛있게 고기 먹방을 즐겼다. 김광규는 머리를 보며 "여기가 추워서 모자를 갖고 와야겠다"라고 해맑게 달려 모자를 가져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광규는 코드쿤스트에게 "우리집이라고 생각하고 많이 먹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너는 고등학생때부터 음악을 만들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군 제대 하고 만들었다. 고등학생때는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이었다"라며 "사연이 있는 노래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광규는 "나는 사연으로 똘똘 뭉쳐 있다. 뭐든 끝까지 가는 스타일이다. 주식도 끝까지 가고 전세 사기도 끝까지 간다"라고 말했다.
김광규는 자주 듣는 음악으로 김광석, 이문세의 음악을 이야기했다. 김광규는 "나이 들수록 나훈아 노래를 좋아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자신의 노래를 들어봤냐고 물었다. 김광규는 그렇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오면서 계속 들었다. 붓글씨를 쓸 때도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김광규는 코드쿤스트에게 노래를 받고 싶다고 계속 어필했다. 코드쿤스트는 김광규에서 자신이 쓴 노래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3집을 발매할 수 있다는 생각과 대학 행사를 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설레했고 코드쿤스트와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호흡을 맞췄다. 김광규는 "1집, 2집이 사실 망했다. 3집은 대박나고 싶다. 콘서트에서 마이크를 건넸을 때 노래를 듣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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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