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의 남편이 방송 후 유명세를 실감한 일화를 전했다.
1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정형외과 의사인 남편 박유정 씨와 함께 두 가지 맛 꼬막장을 완성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정현은 꼬막 4kg를 해감한 후 대형 냄비에서 찌기 시작했다. 이때 등장한 이정현의 남편은 “안 그래도 시킬 것 같아서 (꼬막 까는 법) 공부 좀 하고 나왔다. 입을 너무 꽉 다물고 있는 건 숟가락으로 하는 거다”라며 직접 꼬막 까기 시범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이정현은 집에서 인천시청까지 왕복 3시간 거리를 출퇴근하는 남편을 걱정했다. 이에 이정현의 남편은 "힘든데 집에 오면 서아 보고 싶으니까. 그게 힘이 된다"라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정현은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알아보지 않나"라고 질문했고, 남편은 “요새 좀 알아본다. ‘서아 너무 예뻐요’, ‘서아 돌 축하해요’ 이런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은 “인사 잘 해줬어? 물어보는 거 대답 잘하고”라고 조언했고, 남편은 “TV 잘 보고 있다고 하면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얘기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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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