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이 대한민국에 떨어진 주현영과 마주했다.
2일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하 ‘열녀박씨’)(기획 김성욱, 연출 박상훈, 작가 고남정,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에서는 강성모(천호진 분)의 생일을 맞아 본가에 찾아온 박연우(이세영 분)가 사월(주현영 분)을 알아보았다.
지난화부터 전 시어머니였던 민혜숙(진경 분)에, 죽은 남편과 이름이며 얼굴까지 모조리 똑같은 강태하(배인혁 분)까지 이어진 현대 조선, 즉 대한민국에서 살게 된 박연우는 의아로움을 느꼈다.
그러던 중 강성모의 생일이 되었다. 강해령(손소망 분)은 과거 마천댁이었던 사람이었다. 놀란 새도 없이, 민헤숙이 박연우의 입양아 사실을 들먹이며 박연우를 곤란하게 할 때였다. 그릇이 깨지며 "죄송합니다"라는 소리가 들렸다. 메이드 복을 입고 있는 인물은 사월이었다. 박연우는 단박에 그를 알아 보았다.
사월은 “정확히, 빠졌다기 보다, 빛에 빨려서 우물에 빠졌다가 나오니 여기더라. 만난 게 마천댁이어서 이 사람을 따라가면 되겠다 해서 오니까 도련님 댁이더라. 그래서 여기 있으면 애기씨를 만나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진짜로 만날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박연우는 “나 무서웠어, 사월아. 여기서 너무 무서웠어”라고 울면서 사월을 꼭 끌어안았다.
그러나 곧 박연우는 "그런데 나 조선으로 돌아가는 법을 몰라"라고 말했고, 사월은 "우리 조선으로만 이제 가면 되잖아요"라면서 절망하다가 강태민(유선호 분)이 오는 것에 "오늘 밤 자시, 뒤뜰에서"라고 말한 후 황급히 사라졌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