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이 체대를 논술로만 합격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엄정화와 이주영이 출연했다.
이날 이주영은 예능 프로그램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주영은 단편 영화를 통해 배우로 데뷔하게 되었다며 이번에는 판빙빙과 중국 영화로 인연을 맺은 후 아직까지도 메신저로 연락을 하며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주영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이주영은 필요 없는 것들이 널브러져 있는 것을 싫어한다며 깔끔하게 정리된 집을 공개했다. 이주영은 일어나자마자 다도를 하면서 마음을 차분하게 했다. 요가를 마친 이주영은 달걀 프라이, 당근 라페, 볶은 양파를 곁들인 토스트로 아침 식사를 즐겼다. 이주영은 직접 커피를 내릴 뿐만 아니라 직접 그릭 요거트까지 만드는 금손 실력을 발휘했다.
이주영은 카페, 스크린 골프장, 영화관, 젖소 우유 짜기 행사에서 체험 도우미를 하는 아르바이트까지 해봤다고 전했으며 수입이 적었던 신인 시절, 부모님께 손 벌리기 싫어서 데뷔 4~5년차까지도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엄정화는 자신도 과거 1년 동안 카페 서빙을 했다고 말하며 해당 카페가 2호점을 낼 때 스카우트 제의도 받았다고 전했다.
이주영은 쉬는 날 매니저와 데이트를 즐겼으며 깜짝 손 편지와 선물을 준비해 매니저를 감동시켰다. 매니저는 이주영이 체대를 논술로 합격한 것에 대해 자세히 말해달라고 이야기했고 이주영은 “논술 시험을 본 사람 중에 상위 3%는 논술 100%로 해서 실기, 수능 안 보고 그냥 붙여주는 게 있었는데 그걸 붙었다. 수시 1차로 합격했다”라고 전했다. 체대에서 연기로 전과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우연히 교양으로 연극 수업을 들었다. 너무 신기했다. 바로 2학년이 되자마자 연극영화과로 바꿔야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주영은 반려견과 함께 펫 동반 다이닝을 즐기러 나섰다. 가수 크러쉬와 반려견 두유가 찾아왔다.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에서 만나 4년 정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주영은 최근 단편 영화를 연출했고 크러쉬는 음악 감독으로 도움을 줬다. 이주영은 크러쉬의 감각을 믿었고 믿었던 만큼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크러쉬는 “앨범 작업보다 훨씬 재밌었다”라고 화답했다.
이주영은 단편 영화로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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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