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의 자신감은 남달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SWEET MIRAGE FINALE’를 개최했다.
이날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를 시작으로 콘서트에 막을 올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그냥 괴물을 살려두면 안되는걸까?’로 이어갔다. 콘서트에서는 초대형 회전목마가 내려오고 오렌지 블러썸 향이 분사되는 등 다양한 무대효과로 몰입감을 높였다.
공연이 시작되면서 범규는 “드디어 오늘이 왔다. 6개월 동안 여태 공연의 마지막을 마무리짓는 피날레 공연이다. 모아(팬덤명)들 너무 반갑고,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보시는 관객분들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피날레 콘서트를 여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준은 “처음 공연을 보러오신 모아분들에게는 환상적인 공연을, 피날레를 보러오신 모아들을 위해서는 성장한 저희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범규는 “저희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순 없지 않냐”면서 모아들의 함성을 유도했다. 모아의 뜨거운 함성과 함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Drama’, ‘No Rules’, ‘Cat & Dog’ 등의 무대를 이어갔다.
한편, 이번 피날레 공연은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양일 모두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병행된다. 라이브 스트리밍에는 영문과 일문, 중문 등 3개 국어 자막과 중문 번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불어, 타갈로그어 등 총 8개의 번역이 제공되며, 1개의 메인 화면과 5개의 멤버별 개인 캠 화면으로 구성된 총 6개의 멀티뷰 화면이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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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