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찬형이 '스위트홈 시즌2'에서 극 초반에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지난 1일 최초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에서 김찬형이 중사 역으로 출연했다. 김찬형이 연기한 중사(김찬형 분)는 은유(고민시 분)와 대립하며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선물했다. 1부에 첫 등장한 중사는 박찬영(진영 분)을 협박해 운전하게 했지만 다시 은유와 윤지수(박규영 분)에게 협박을 당해 그린홈 아파트로 향하게 됐다.
2부에 다시 등장한 중사는 그린홈 아파트에서 마주한 괴물을 보고 분노해서 "괴물 전부 다 죽여버리고 마지막에 이기는 건 인간이다"라고 외쳤다. 김찬형은 군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비주얼은 물론, 탁월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김찬형이 열연을 펼친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다. 김찬형이 연기한 중사는 괴물 보다 더 괴물 같은 인간 군상들 중의 일부이자 현실적인 본성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극의 몰입감을 한층 더했다.
김찬형은 2023년 연말에 공개된 '스위트홈 시즌2'를 시작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현재 영화 '백수아파트' 촬영 중이며, 지난해 촬영한 영화 '크로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출연한 김찬형이 2024년 새로운 대세 배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angsj@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