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씬 혼성그룹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그룹 카드(KARD) 멤버 비엠(BM)이 솔로로 컴백한다.
비엠은 오는 7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 'LOWKEY'를 발표한다. 지난해 8월 두 번째 싱글 'STRANGERS'(스트레인저스) 발매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의 솔로 컴백이다.
비엠은 그간 그룹뿐 아니라 솔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며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펼쳐왔다. 기획 단계서부터 다수의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는 등 모든 제작 과정 전반을 본인이 진두지휘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비엠 본인과 닮은, 감각적이면서도 그루브한 매력이 담긴 음악으로 리스너들에게 호평받았다.
특히 비엠은 여러 솔로곡에 늘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자신의 도전적인 모습을 녹여냈다. 비엠 개인의 이야기부터 양가감정을 다룬 곡까지, 선명한 이분법으로 사람을 판단하기보단 여러 감정의 사이에서 사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발견함을 골자로 하는 깊이 있는 음악을 노래했다.
이러한 비엠의 음악적 시도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이 바로 'LIE'다. 비엠은 이 곡을 통해 그룹과 솔로, 창작과 가창 등 경계를 넘나드는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줬다. 싱잉랩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진중하게 흐르는 보컬의 무게감을 더하며 중독성 있는 음악을 탄생시켰다. 이외에도 비엠은 'BROKEN ME', '13IVI', 'Body Movin' 등을 통해 강렬한 랩부터 듣기 편안한 이지 리스닝 계열의 음악까지 아우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성공적으로 도약했다.
나아가 비엠은 새 싱글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타이틀곡 'Lowkey'와 수록곡 'ATAP (After The After Party)' 등 싱글에 수록된 두 곡의 작사, 작곡, 편곡에 비엠이 모두 참여한 것. 싱글의 무드를 엿볼 수 있는 티징 콘텐츠에는 비엠의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모습이 담긴 가운데, 비엠이 새롭게 선보일 음악에 기대감이 높이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