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배정남 손절설 극구 부인.."정남이랑 친해 해명방송 할것"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12.05 09: 03

나영석 PD가 사이버 렉카발 '배정남 손절설'을 직접 언급하면서 "정남이와 친하다. 조만간 정남이를 불러서 해명방송을 하겠다"고 했다.
나영석 PD와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이 처음 인연을 맺은 프로그램은 2019년 방송된 tvN 예능 '스페인 하숙'이다.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식사를 대접하는 내용으로, 배정남을 비롯해 차승원, 유해진 등이 출연했다.
그러나 나영석 PD와 김대주 작가 등이 촬영 후 가진 기자간담회 멘트가 확대, 과장 해석되면서 사이버 렉카들의 먹잇감이 됐다. 마치 나영석이 배정남을 향해 강도 높은 저격 발언을 한 것처럼 둔갑된 것.

SNS나 유튜브 등에서 자극적인 제목으로 조회수를 뽑아내려는 사이버 렉카(온라인 공간에서 이슈가 생길 때마다 재빨리 짜깁기한 영상을 만들어 조회수를 올리는 이슈 유튜버들)들이 기자간담회 발언으로 나영석 PD가 '스페인 하숙'을 끝내고 배정남을 손절했다는 가짜뉴스를 만들었다. 이후 해당 영상과 짤들이 무분별하게 퍼졌다.
실제로 해당 영상들을 살펴보면, "기자간담회에서 배정남을 저격했다", "잘나가는 방송국 PD가 배정남을 손절했다", "스페인하숙 이후로 나영석과 배정남이 함께하지 않았던 걸 보면 두 사람이 맞지 않았다"며 근거 없는 추측성 내용만 넘친다. 
이에 대해 나영석 PD는 최근 유튜브 '채널십오야'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어제 정남이한테 연락이 왔다. 정남이가 '한번 해명을 해 보이소. 형님이 나를 싫어한다는 소문 때문에 나한테 섭외가 안 들어온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또한 "저 정남이랑 친합니다. 저희 정남이랑 친해요"라며 "어제도 장은정 PD랑 술을 마시다가 전화를 했더라. 조만간 정남이를 불러서 해명 방송을 하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나불나불' '와글와글' '지글지글' '부릉부릉'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영석 PD가 본격 해명 방송까지 선언하면서 배정남 편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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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채널십오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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