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의 디바' 박은빈 "팬들=숭고함 느껴져..있을 때 잘하자, 후회없이" [인터뷰②]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12.05 07: 10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이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격했다.
박은빈은 4일 서울 강남구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진행된 tvN ‘무인도의 디바’ 종영 인터뷰에서 “본인이 연기한 목하와 그의 우상 란주(김효진 분)처럼 누군가의 열렬한 팬인 적 있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목하가 란주한테 보내는 마음은 사랑이라고 표현했다. 저는 그런 사랑을 팬들에게 느끼고 있다. 작년에 아시아 투어 하면서 다른 나라의 팬들, 언어와 나라가 달라도 보내준 눈빛과 마음, 표현하는 말들에서 숭고함을 느꼈다. 그런 마음들을 배운 만큼 목하에 잘 넣고 싶었다. 란주를 사랑하는 만큼의 우상이 제게 있진 않았지만 느낀 것들을 잘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최근 종영한 ‘무인도의 디바’에서 박은빈은 무인도에 15년간 갇혔다가 탈출해 자신이 동경하던 윤란주처럼 디바가 된 서목하 역을 맡았다. 목하의 팬심 가득한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려내는가 하면, 란주의 시련에 같이 아파하는 모습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다시 한번 홀렸다.
박은빈은 “팬들에게 할 수 있을 때 잘하자는 마음이 크다. ‘있을 때 잘해’라는 노래처럼(웃음). 영원한 건 없겠지만 한결 같음을 보여줄 때 저 역시 최대한 보답을 하고 싶다. 할 수 있을 때 최대한의 사랑을 보여드려야 좀 더 잘할 걸 후회하지 않을 테니. 저란 사람을 좋아했다는 걸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미소 지었다.
그래서 박은빈은 2024년 1월 6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박은빈 FAN CONCERT 은빈노트: DIVA’를 개최하고 팬들과 한 해의 시작을 함께 한다. 목하가 무대에서 마음껏 노래했듯 박은빈도 수많은 팬들에서 원없이 노래하고 춤추고, 대화하고 웃으며 힐링 타임을 가질 전망이다.
박은빈은 “이 작품을 하기로 결정했을 때부터 (팬미팅이란) 큰 그림을 그렸다(웃음). 실현되도록 성취해가고 있다. ‘무인도의 디바’가 끝나고 디바의 레퍼토리를 다 보여드릴 수 있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열심히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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